carmina 2006. 6. 23. 17:32

 

어쩌면 마지막 축제일지 모른다.

 

우리가 16강에 오르지 못하면

내일 새벽 게임은 마지막이 된다.

만약 4년 후에 우리가 월드컵예선에 통과하지 못하면

아마 내 생애 이런 축제를 다시는 볼 수 없으리라.

 

그래서..

내일 새벽도 축제에 동참하기로 했다.

 

그 황홀한 열정적인 모습들..

 

우리 한민족이 이렇게 아름답게 단결한 적이 있었던가..

전혀 다른 이견이 없다.

모두가 빨간 투사가 되는 축제..

 

나 그 곳에 있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