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모음/국내여행사진

광복 70주년 시내 모습

carmina 2015. 8. 24. 12:44

 

 

2015년 8월 14일

 

광복70주년이라고 특별히 전국민 휴일로 주어진 날.

 

카메라를 메고 편하게 반바지입고 오랜만에 시내로 들어갔다.

그간 여의도와 부천만 왔다갔다 하다 보니 시내다녀온 적이 하세월이라 모든것이 낯설다.

 

전철을 내려 시청앞 광장으로 올라가는 길에 피아노 계단.

무슨 노래가 연주되더라. 잊었다.

 

 

 

지상에 오르니 갑자기 거대한 무대가 보인다.

오늘 전야제가 열리는 듯.

의자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고 장장차림의 사람들이 의자 있는 곳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있다.

저녁 사회를 보는 듯한 성우의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광화문 거리의 대형빌딩들에는 거대한 태극기가 걸려 있는데

유독 김구선생이 들고 있는 태극기의 모양이 좀 특이하다.

 

 

 

부처님 오신날 봉축등을 달듯이 길거리에는 이런 등이 달려 있다.

 

 

 

 

 

 

 

 

 

 

 

평소에 무관심하게 보였던 성공회 성당도 오늘은 더욱 뚜렷이 보인다.

 

 

광화문 사거리를 일부러 횡단보도를 둘러 가면서 전경을 파노라마로 돌려보았다.

 

 

 

 

 

 

광화문광장에 이순신이 오늘 더 위대해 보이고 세종대왕 동상을 한 번 더 보게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

 

 

 

 

 

 

 

오늘의 주제는 태극기와 무궁화

 

 

 

 

 

도로 횡단보도 중앙에 서서 얼른 한 컷

 

 

이런 사진들은 누가 퍼갈 것 같은데..

 

이 노란 리본으로 언제까지 위로를 해 줄 수 있는지.... 

 

 

 

 

태극기 나무...

 

 

 

태극소녀

 

 

 

 

 

 

 

 

교보빌딩 뒤에 공사중이던 도로가 완성되었다. 보기 좋다.

 

1937년 개업한 청진옥. 나도 이 곳에서 오늘 점심을 먹었다.
비록 재개발로 장소를 몇 미터 이전하긴 했지만

맛과 손님들의 발길은 여전하다.

 

 

피맛골이 이렇게 변했다.

언제 기회되면 친구들 몇 명이 돌아다니며 여기 저기 새로 생긴 식당들의 맛을 보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열차집이 교보문고 쪽 피맛골에서 여기 공평동쪽으로 옮겼다.

굴전과 각지방에서 올라온 지방 막걸리가 일품이다.  

 

인사동 쌈짓길 건너편에 새로 생긴 마루.

전시공간과 식당과 여러가지 선물용품들이 가득하지만

아직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조금 조용한 편이다.

피아노가 있어 가끔 젊은이들이 즉흥 연주로 두들겨 보고 간다.

 

 

 

내가 10년간 일했던 SK건설 빌딩
이전만 해도 빌딩들에 가로막혀 이렇게 빌딩의 많은 부분을 보지 못했는데

주변 건물들이 철거되어 이젠 온전하게 볼 수 있다.

 

 

 

쌈지길 공간에서 가야금퓨전 공연이 준비중

 

 

 

 

 

수없이 많은 사연들이 달린 러브 증표들.

어떤 젊은이들은 이전에 걸어 놓은 자기들 증표를 찾으려

손에 먼지를 묻혀가며 일일이 뒤적이며 찾고 있지만 너무 많아 애를 먹고 있다.

 

 

 

청계천 바위위에 작은 풀이 하나 곧게 솟고 있다.

바위 가운데 박아 놓은 조명등 사이의 작은 흙속에서
자생적으로 자란 것 같은데 쓰러지지 않을까?

 

 

 

 

 

 

광복절 전야제 TV  프로그램에 방영될 특집쇼 리허설에 가수 '인순이'씨가 노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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