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9 2018년 두번째 산티아고 프랑스길을 마치자 마자 귀국하면서 3번째 산티아고는 포르투갈 까미노로 다짐했다. 그리고 2년뒤에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2번째 까미노 다녀 온 후 덜컥 중소기업에 취업이 되고 말았다. 그곳에서 2년을 근무 후 최종적으로 2020년에 은퇴를 하고 바로 포르투갈 까미노를 시작할 생각이었지만 이미 코로나로 온 세상이 마비된 상태라 도무지 떠날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까미노를 걷고 있는 사람들의 애환을 페이스북으로 지속적으로 읽어 보다가 2022년 봄 부터 유럽쪽의 관광이 활발해 지면서 까미노를 걷는 이들의 글이 많이 올라와 가고 싶었으나 여전히 코로나는 많은 과정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었다. 봄으로 예정되었던 포르투갈 까미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