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창곡 (98) 길 길 (김민기 작사 작곡) 1. 여러 갈래 길 누가 말하나 이 길뿐이라고 여러 갈래 길 누가 말하나 저 길뿐이라고 2. 여러 갈래 길 가다 못 갈 길 뒤돌아 바라볼 길 여러 갈래 길 다시 걸어갈 한없이 머나먼 길 3. 여러 갈래 길 다시 만날 길 죽기 전에라도 여러 갈래 길 다시 만날 길 죽은 후에라.. 내가 좋아하는 것들/노래 한곡의 추억 2017.08.02
서대문 안산 자락길 2016. 10. 22 아내한테 떠밀려서 토요일 서울 서대문의 안산 자락길을 찾았다. 많은 지인으로부터 이 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모두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하기에 관심은 있었지만 사진으로 보여지는 모든 코스가 나무데크가 많아 주저하던 차에 핑계김에 같이 길을 나섰다. 3호선 독..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6.10.22
제주도 올레길 4코스 (일부) 2016. 9. 27 이제 올레길 한 코스만 돌면 제주도를 환상으로 한 바퀴 완주하는 기록을 세운다. 그렇게 설레는 아침에 하늘도 설레었는지 비가 아침부터 세차게 쏟아지고 있다. 밤새 창문밖에서 들리는 빗소리에 잠을 설쳤고 선풍기 바람으로 젖은 빨래들을 말리기 위해 애 좀 썼다. 내겐 비..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제주도올레길 2016.09.30
문경새재 옛길 2016. 9. 23 내가 트레킹을 자주 다니는 것을 본 경상남도 상주에 사는 지인이 오래 전부터 내게 가까운 문경에 걷기 좋은 길이 있으니 꼭 오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으나 좀처럼 갈 기회가 없었는데 어제 갑자기 같이 자주 걷던 지인 부부가 문경새재 갈려는데 같이 가지않겠느냐는 제안을 받..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6.09.26
해파랑길 - 부산 구간 2016. 8. 1 ~ 8. 2 올해 6월 트레킹 코스와 관련하여 정부에서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을 걸어서 여행할 수 있는 코스를 산티아고 순례길을 언급하면서 약 4,500km의 코리아 순례길을 만들겠다고 하며 이미 많은 부분이 완성되어 있으니 전 세계인이 찾는 걷기 여행길로 만들겠단다. 생각..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6.08.04
산티아고 까미노 21일차 (아스토르가 - 폰세바돈) 2016. 5. 9 아스토르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도시라 이 곳에서 하루 더 묵기도 한다. 그런데 나는 걷기 위한 순례자라 그런 욕심은 버렸다. 이미 까미노를 걸은 친구들이 중간 레온쯤에서 하루 쉬었다 가라고 했지만 그다지 하루 휴식을 필요로 할 만큼 힘들지는 않았다. 차라리 이 페이스를..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부엔 까미노 2016.06.13
산티아고 까미노 9일차 (나헤르 - 산토 도밍고) 21km 2016. 4. 27 오늘 산토도밍고까지 거리는 그다지 멀지 않은 거리라 조금 늦게 일어나도 될려니 했지만 습관적으로 일찍 눈이 떠졌다. 그래도 6시 50분에 출발. 혹시 알베르게가 코스와 조금 떨어져 새벽에 길을 찾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알베르게에서 제 코스 찾아갈 때까지 골목 골목..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부엔 까미노 2016.06.09
7코스 낙조보러 가는 길 - Soaked 2016. 3. 5 영어로 Wet 하면 보통 젖었다 라는 표현이지만 Soaked 하면 폭 젖었다는 뜻이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폭 젖었다. 평소 늘 토요도보를 리딩하는 분이 오늘 화요도보팀과 해외 원정 트레킹가야 한다기에 대신 내가 토요도보를 리딩했다. 당초 잘 걸어보지 않은 분이 온다기에 일부..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6.03.05
나들길 12코스 주문도 길 2015. 1. 9 3년 전 아내와 둘이 주문도를 찾아 1박 2일로 걸었을 때 주민에게 섬생활을 물어 보니 겨울이면 주문도는 너무 쓸쓸하여 있기 힘든 곳이라 했다. 문득 그 때 겨울에 한 번 오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대개 주문도 1박 2일 떠난 여행팀들이 그 곳에서 먹을 것이 너무 많아 좋다고 무척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6.01.11
비오는 겨울 (18코스 왕골공예마을 가는 길) 2015. 12. 26 버스를 타고 김포를 지나며 길 양옆의 벌판이 눈에 가득 덮여 있다. 가슴이 설레인다. 오늘 눈길을 걸을거야 배낭 밑을 더듬거려 아이젠이 있는지 확인해 보다가 스패츠를 잊고 온 것이 걱정되었다. 크리스마스날 저녁에 눈발이 조금 날린 것 이외에는 도심지에는 전혀 눈이 쌓..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5.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