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코스 화남생가 가는 길 - 여름이 끝나는 길 2016. 8. 23 도대체 올해 폭염은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 감을 못잡겠다. 다른 해 같으면 8월 중순정도 되면 해수욕장의 물이 차가워졌다고 서서히 한여름의 떠들썩함이 사라질법도 한데 올해는 8월 하순으로 넘어가도 여전히 전국적으로 폭염경보와 폭염 주의보가 살아 있다. 집에서 지내며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6.08.23
강화도 혈구산 등반 2015. 10. 3 풍경을 비롯한 자연사진을 전문으로 찍는 사람들이 귀한 꽃이나 장면을 찍고 난 후 다른 사람들이 그 꽃을 찍지 못하게 꺽어버리거나 풍경의 경우 바위나 나무를 손상시킨다는 얘기가 있다. 내가 오늘 그랬다. 외포리에서 혈구산을 넘어 찬우물로 가는 긴 산행. 그 과정중에 거..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5.10.04
거꾸로 걸으니 새로워 보이는 교동 다을새길 2015. 7. 18 내 페이스북을 자주 보는 이전 직장의 친구가 몇 달 전부터 나와 함께 걷기를 바라다가 한 달 전쯤에 날짜까지 정해주고 걷고 싶다 하기에 걷는 김에 합창단 사람들도 초대했지만 아무도 선듯 나서지 않아 친구만 둘이 참석한 교동 다을새길. 원래 이렇게 적은 인원으로 걸으면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5.07.21
벼락과 천둥, 단비 맞은 별악봉 2015. 6. 20 올해 가뭄은 그야말로 아이들도 걱정할 정도로 심각했다. 몇 주간 나들길 다녀온 사람들은 말라붙어 거북이등이 되어버린 강화도의 저수지들을 보고 걱정을 넘어 안타까워 할 정도였다. 모든 사람들이 비 좀 왔으면 하는 바램은 비단 농사짓는 사람들 마음뿐만 아니라 한국 국..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5.06.20
고려산 진달래 2015. 4. 11 시작은 그랬다. 이제껏 강화도를 그렇게 다녔어도 한번도 그토록 유명하다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참가하지 않았었다. 늘 4월 이맘때 쯤이면 당연히 나들길 걷기 행사 중 한 번은 진달래 축제에 참가하는 스케쥴이 있다. 그런데 이제껏 한 번도 참가하지 않았다. 이유는 그 인산..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5.04.11
길걷고 산오르고 바다보고. (강화도 나들길 5코스) 2015. 2. 28 2월도 마지막 날. 일주일 내내 직장에서 14인치 모니터 그리고 스마트폰 4인치 모니터만 빠져 있으니 도무지 눈이 침침해 못 견디겠다. 넓은 자연이 치료약이려니 하고 토요일 아침 강화로 날랐다. 조금 일찍 도착해 강화버스터미널에 있는 분식집에서 4000원짜리 해물칼국수를 주..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5.03.04
상주해안길 나들길 19코스 석모도 상주 해안길 무려 3개월동안 강화나들길을 찾지 못했다. 주말근무를 해야 한다는 회사 정책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토요일마다 냉방시설도 안되는 사무실에 나와 비지땀을 흘렸고 주말 근무 정책의 강도가 조금 옅어지자 슬쩍 토요일 근무를 빠지고 폭염 경보가 내려..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4.08.07
나들길 8코스, 철새보러 가는 길 2014. 4. 12 강화도 나들길 8코스, 철새보러 가는 길. 늘 이런 날 걸을 수만 있다면... 덥지도, 춥지도, 바람도 조금 있고, 비도 아주 가끔 볼에 살짝 스칠 정도? 땅에 먼지도 안나고, 질퍽하지도 않고, 잔디에 살짝 물기도 있고, 걷는 길벗도 적당히 있고, 점심은 내가 좋아하는 숭어회와, 조개..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4.04.12
나는 오늘 삶을 목욕했다 (나들길 5코스) 나들길 5코스 고비고갯길 고촌에서 강화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남쪽하늘에서 무척이나 많은 오리떼들이 커다란 V자 열을 그리며 북녘으로 날아간다. 봄이 느껴진다. 오늘 강화 장날이라 장터에 봄나물이 풋풋하게 살아서 나와 있고 이제 막 태어난 듯한 강아지들, 고양이들이 나 좀 데..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4.02.23
나의 애창곡 (24) 봄처녀 봄처녀 (홍난판 작사 작곡) 봄처녀 제오시네 새풀옷을 입으셧네 하얀 구름 너울쓰고 진주이슬 신으셧네... 꽃다발 가슴에안고 뉘를 찾아오시는고 님찾아 가는길에 내집앞을 지나시나 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 미안코 어리석은 양 나가물어 볼까나. 지난 겨울은 예년보다 그.. 내가 좋아하는 것들/노래 한곡의 추억 201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