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 신년 음악회 - 동서양의 만남 2017. 1. 24 은퇴 후 집에 있을 시간이 많아지면서 햇살이 밝은 낮에 창문으로 환하게 비치는 날은 늘 주섬 주섬 내 음악실 씨디랙을 뒤져 찾는 음반이 있다. 이렇게 맑은 햇살에 어울리는 깨끗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여성사중창 '애너니머스4 (Anonymous4)'의 고음악들을 들으면 햇살에 눈이 녹..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7.01.25
모닝콘서트 2016. 10. 18 2016년 10 월의 어느 멋진날에... 실제로 무대에서 연주하는것을 듣는것보다 더 좋은 음악감상이 없다는것을 부천시립합창단의 모닝콘서트에서 절실히 느낀다. 이제까지 이 노래들을 수없이 CD 나 에프엠을 통해서 들었어도 이런 감동을 얻지 못했다. 슈베르트와 슈만의 가곡들 ..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6.10.22
행복나무 플러스 공연 - 재능기부 2016. 9. 12 살면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 재능 기부 내게 무슨 프로같은 재능이 있겠는가? 내게 재능이 있다. 노래하는 재능. 그리고 또 있던가? 그 외에는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남들이 내가 가진 성격이나 재능으로 인해 즐거워 할 수 있다면 그처럼 좋은 것은 없을 것 같다. 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6.09.13
부천시립합창단 - 위대한 작곡가 에릭 휘태커의 곡 연주 후기 (예술의 전당 IBK홀) <<정말 어려운 곡들을 아름답게 연주해 준 부천시립합창단과 지휘자님께 대한 깊은 감사를 아마추어 합창음악 애호가의 후기로 꽃다발을 대신합니다.>> 2016. 8. 30 지난 해 여름 부천시립합창단에서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로 현재 미국의 천재 작곡가인 에릭 휘태커의 곡을 연주계..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6.08.31
부천시립합창단의 창작 칸타타 "구미호" 2016. 8. 6 보통 칸타타 하면 합창을 하는 사람들은 대개 교회칸타타를 먼저 생각한다. 요즘에는 세속 칸타타를 연주하는 단체가 별로 없어 별로 안 알려져 있지만 17세기부터 시작된 이러한 음악극 형식의 칸타타는 교회칸타타보다 세속칸타타가 더 많았다. 대표적인것이 바하의 커피칸타..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6.08.06
합창단 듀오 콘서트 (부천 + 안양 시립합창단) 2016. 6. 23 2달동안 해외 여행 후 오랜만에 음악회를 찾았다. wITH라는 타이틀로 부천시립합창단이 유명합창단을 초대하여 공연 하나로 2개의 색다른 공연을 볼 기회가 생겼다. 기획자나, 단원들이나 합창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1석 2조다. 우리같은 아마츄어도 정기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6.06.26
부천시립합창단 - 르네상스 시대의 세속음악 2016. 3. 8 기욤 드 마쇼, 죠스켕 데 프레, 오를랑드 드 라소, 몬테베르디, 토마스 몰리 합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작곡가들을 아느냐고 물어볼 때 과연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베토벤, 모짜르트 슈베르트, 하이든 등등 빅뱅이나, 여자친구, 박진영 등등을 아는 젊은이들에게 이 ..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6.03.09
[공연후기] 부천시립합창단의 '한국을 담다' 2016. 1. 28 지난 열흘정도 온 대지가 꽁꽁 얼어 붙어 제주도를 비롯한 도서지방의 교통이 며칠동안 마비될 정도로 동장군이 온 천지를 꼼짝 못하게 만들더니 다음 주에 입춘이 있는 것을 아는지 그 세력을 조금 늦추고 사람들의 어깨가 풀어졌다. 이제 봄이 오려나 보다. 부천시립합창단의 ..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6.01.29
부천시립합창단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 에릭 휘태커 2015. 12. 23 올해 여름 한창 메르스가 극성일 때 부천시립합창단이 에릭 휘태커의 곡을 연주한다기에 기대를 무척 했었다. 그러나 결국 그 연주도 메르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취소되었다. 그 후에 혹시 다른 곳에서라도 연주해 주길 바랐는데 비록 늦게나마 년말을 앞두고 이 연주를 볼 수 ..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5.12.24
합창단 창단 40주년 기념 공연 2014. 11. 22 공연 시작을 알리는 KBS홀의 공소리가 몇 번 울리고 난 뒤 아내의 손을 잡고 무대로 올라가 객석을 바라보고 깜짝 놀랐다. 이렇게 공연 전에 1층 객석을 다 채운 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그야말로 대박 공연이다. 무반주 합창. Water Night 을 부르니 객석은 쥐죽은 듯이 조용했다. 한 ..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