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 타슈겐트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 금방 멀리 보이는 산 아래로 폭 파묻힐 것 같던 저녁의 붉은 태양이 어느 순간 다시 공중에 떠오른다 이제 노을을 땅에서 보는 것이 아니고 하늘에서 본다. 그리고 비행기가 상승할수록 점점 해는 지면과 멀어진다. 그렇게 지는 해를 따라가다가 기내 의자 화면에 .. 해외여행기/아시아방문기 2016.11.20
중국 상해 - 작가 세미나 참석 2016. 10. 29 비행기가 상해에 가까워질 쯤 창문으로 누런 흙탕물이 보였다. 저게 무엇일까? 비가 와서 산의 흙더미가 바다로 쓸려내려 오는 것일까? 그러나 비행기가 서서히 선회를 하며 착륙준비를 할 때 그 끝도없는 바다의 흙탕물이 바다의 색깔임을 알 수 있었다. 서해바다를 황해라 부.. 해외여행기/아시아방문기 2016.11.01
스페인 마드리드 2016. 6. 3 ~ 6. 4 아침에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로 가는 렌페를 타니 내 주위에 30대로 보이는 남자들 무리가 한꺼번에 몰려 승객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거의 안하무인으로 소리를 지르고 떠들고 있다. 이제까지 이런 무례를 본 적이 없어 상당히 의아해 했다. 지난 번에 어느 곳에 갈 .. 해외여행기/유럽방문기 2016.07.17
스페인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2016. 6. 1 바르셀로나에서 절대 빼먹지 말아야할 관광이 바로 가우디 투어다. 가우디 투어는 제대로 된 설명을 듣고 싶어 인터넷으로 통해 자전거 나라에 예약금을 지불하고 투어를 신청했다. 안토니오 가우디에 대해서 약간의 기본 상식은 1852년 태어나 1926년에 사망하였고 주로 자연에서.. 해외여행기/유럽방문기 2016.07.15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내, FCB 축구 경기장 2016. 5. 30, 지난 밤에 그라나다에서 마드리드행 렌페로 밤 11시 넘어 마드리드에 도착하고 예약해 놓은 인근 숙소를 찾았으나 방향감각을 잃어버려 역 앞에서 몇 사람에게 물어보고 겨우 12시나 되어서야 체크인 했다. 오랜만에 개인 독방에서 잘 수 있었으나 잠시 뿐, 또 새벽에 숙소를 나.. 해외여행기/유럽방문기 2016.07.14
스페인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 2016. 5. 28 ~ 5. 29 세비야에서 그라나다를 거쳐 바르셀로나를 이동하는 기차를 예매할려고 했으나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 직행이 모두 만석이라 그라나다에서 마드리드를 거쳐 바르셀로나로 가는 표를 예약해야만 했다. 그라나다로 가는 기차표에는 중간역에서 갈아타는 것으로 되어 있.. 해외여행기/유럽방문기 2016.07.13
스페인, 세비야 2016. 5. 28 톨레도에서 올라와 기차역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바로 세비야로 가는 렌페를 탔다. 기차는 KTX처럼 시속 300km로 주행했고, 주위에 펼쳐지는 풍경은 거의 모두 올리브나무들과 빨간 양귀비 밭들 그리고 가끔 해바라기 밭이 보였다. 기차길 옆 문득 건설중인 도로에 내가 직장생활동.. 해외여행기/유럽방문기 2016.07.12
스페인의 톨레도 2016. 5. 26 마드리드 기차역은 서울 역보다 몇 배는 더 커 보였다. 아침에 기차가 마드리드 역에 도착하자 마자 톨레도 표를 예약했다. 마침 같은 역이기에 어려움은 없었지만 같은 역임에도 가는 목적지에 따라 건물이 달라 한 참을 헤매었다. 기차를 기다리다가 한국인 여행객을 만나 대.. 해외여행기/유럽방문기 2016.07.11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 2016. 5. 24 이른 새벽 리스본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전철을 타려 하는데 그만 티켓이 사용횟수가 다 되었는지 문이 안열린다. 어쩔 수 없이 입구 옆의 공간으로 슬쩍 들어가야만 했다. 이른 아침 포르투의 깜파냐역은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로 붐볐다. 따라 나온 부모님들이 아이들.. 해외여행기/유럽방문기 201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