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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세비야 알카자르 정원

carmina 2016. 6. 28. 12:20



2016. 5. 27


스페인의 세비야에는 알카자르라 불리우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다.


하루 종일 천천히 산책하고픈 이 정원에 대한 네이버 지식인의 소개.


세비야의 로열 알카자르는 단순한 성이 아니라 여러 왕조에 걸쳐 서로 다른 시대에 서로 다른 양식으로 지어진 궁전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알카자르의 기원은 고대 로마의 성채로 거슬러 올라가며, '알-무와라크(축복받은)'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12세기의 알모하드 궁전도 대부분 현재의 알카자르로 흡수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건물들은 페르난도 3세가 1246년 세비야를 재정복한 뒤에 세워진 것들이다. 1364년, '잔혹한 페드로'라는 별명으로도 널리 알려진 카스티야의 페드로(1334~1369년)는 애인 마리아 파디야를 위해 알카자르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왕궁을 짓도록 했다. 그는 세비야, 톨레도, 그라나다 등지에서 장인들을 불러 모아 공사를 맡겼는데, 덕분에 알카자르는 현재까지 남아 있는 무데하르 건축물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건물 중 하나로 꼽히며, 기독교가 통치하는 스페인에서 이슬람 건축의 지배 아래 남아 있었다고 할 수 있는 양식이다.

뒤를 이은 군주들 역시 자기 나름대로 무언가 알카자르에 가지고 들어왔고, 이는 이슬람 양식, 혹은 고딕이나 르네상스 요소들과 혼합되기도 했다. 궁전 내부에는 방들이 미로처럼 얽혀 있으며, 방마다 특별한 보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 여유롭고 푸르른 오아시스와도 같은 알카자르의 아름다운 정원은 아랍과 르네상스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레알레스 알카자르 데 세비야는 여전히 세비야에 거주하는 스페인 왕실 가족들의 거처이다. 알카자르와 그 정원은 독특한 보석과도 같은 건축물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로열 알카자르 [Royal Alcázar]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 2009. 1. 20., 마로니에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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