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까미노 13일차 (부르고스 - 온타나스) 2016. 5. 1 산티아고 까미노를 보다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조건 중 하나가 영어를 알아듣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스페인이라 해도 전 세계에서 모이는 순례자들이다보니 자연적으로 영어는 만인 공용어가 되었고 아무리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제일 먼저 말을 건낼 때는 부엔 까미..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부엔 까미노 2016.06.11
산티아고 까미노 12일차 (아헤스 - 부르고스) 2016. 4. 30 아침에 살짝 알베르게를 빠져 나오려는데 문 앞에 까미노 첫 날 부터 같이 길을 떠난 한국인 부부가 커피를 끓이고 있으니 마시고 가라며 친절을 베푼다. 고마운 사람들. 오늘 따라 왠지 찜찜한 기분이다. 길을 나서면서 무언가 놓고 온 것같은 불길한 느낌으로 어둠 속 길을 걷..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부엔 까미노 201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