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3코스 (인월 - 금계간) 2015. 10. 29 중군마을로 가는 하천의 긴 둑길. 하천에서 고기를 기다리는 낚싯군 아저씨는 낚시보다 스마트폰에 더 열중이다. 하천 내 수풀속에서 커다란 황소 한 마리가 점심을 먹고 있다. 그 낚싯군처럼 황소처럼 이 넓고 긴 길을 걸어가는 이가 나 혼자 밖에 없다. 적어도 지리산둘레길 3..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지리산둘레길 201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