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3

"길을 걸으면 내가 보인다" 걷기 여행 후기 도서

도보여행 전문가가 들려주는 나들길, 둘레길, 올레길 이야기 제주올레길로부터 시작된 걷기열풍이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마다 둘레길, 나들길, 마실길, 바우길 등 정겨운 이름을 붙인 트레킹코스들이 생겨났습니다. 대개 서점에서 찾을 수 있는 여행에 대한 책은 여행지에 ..

지리산 둘레길 1코스 (주천 ~ 운봉간)

1차 기행 (주천-운봉-인월-금계) 갑자기 찾아온 며칠의 휴가. 누구는 히말라야 트래킹을 권했지만 준비 안된 일정이라 평소 염두에 둔 국내의 지리산 둘레길 트래킹으로 결정했다. 제주도 올레길이 유명해 지면서 지리산 둘레길도 붐을 타서 지난 한 해 무려 10,000 명이 찾았다는 코스. 지리산, 너무 멀어 늘 생각하지 않았던 곳이고 이제 중년의 배도 나와 천황봉을 찾기에는 무리일 것 같아 늘 아쉬웠는데 둘레길 코스에 관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너무 아름다워 이번에 안 가면 무척 후회할 것 같았다. 지리산의 북반구를 도는 코스로 전체 약 70키로. 남원으로 해서 들어가거나 혹은 반대편 산청으로 해서 들어간다. 전체 5개의 코스가 있는데 등산에 자신이 있고 걸음이 빠른 사람들은 2박3일 걷기도 하고 혹은 3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