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15코스 (송정 - 가탄) 2013. 8. 16 송정 – 가탄 새벽에 눈이 떠졌다. 밤새 무릎부분이 따끔했다. 혹시 박쥐가 물었을까? 그러나 워낙 피곤해서 그런 것을 생각할 기운도 없었다. 새벽에 나가서 지리산의 새벽 풍경을 보고 싶었지만 그 마저 피곤이 나를 황토방 매트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했다. 밖으로 나와 아..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지리산둘레길 201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