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11코스 (하동호 - 삼화실) 2012년 8월 1일 지리산의 계곡에서 답답했던 등산화를 벗고 맨발을 시원한 물에 담그니 불과 몇 시간 전 열대야 속에 밤잠을 못 잘 정도로 뜨거운 도시에 있었던 내 기억이 순식간에 물에 씻겨 내려가 버렸다. 2012년 휴가. 아내의 직장문제로 남들 다 휴가를 떠나는 시기에 떠나야만 했기에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지리산둘레길 201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