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16구간 (오미 - 송정) 2013년 8월 15일 낯선 집에서 맛있는 점심과 챙겨주는 얼음물을 넣고 다시 뜨거운 태양을 우산삼아 걷는다. 길가의 호박잎들도 더위에 축 늘어져 버렸지만 그래도 큰 호박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오미마을을 나와 별로 걷지 않았는데 하죽마을 이정표가 길게 고통받는 십자가처럼 서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지리산둘레길 2013.08.20
지리산 둘레길 17구간 (방광 - 오미) 2013. 8. 15일 2009년부터 시작한 지리산 둘레길. 벌써 몇 차례에 걸쳐서 줄기차게 둘레길 전체를 돌고 있다. 틈만 나면 내려가야지 내려가야지 하면서도 쉽게 내려 갈 수 없는 먼길이라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다가 올 여름은 1년전부터 계획한 처갓집 전체 여름휴가도 포기할 만큼 바쁜 업무..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지리산둘레길 2013.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