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까미노 17일차 (템프라리오스 - 엘 부르고 라네로) 2016. 5. 5 지난 밤 누군가의 스마트폰 벨소리가 나를 몇 번 일으켜 세웠다. 알고보니 일찍 귀마개를 하고 잠든 이지노씨가 벨소리를 못 들었나 보다. 그리고 중대한 일인 듯 열심히 누군가와 문자로 대화하고 있었다. 오늘은 라네로까지 먼 거리라 일찍 출발했다. 그건 나 만의 생각이 아닌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부엔 까미노 2016.06.12
산티아고 까미노 제 16일차 (카리온 데 로스 코센도 - 테라이요스 데 로스 템프라리오스) 2016. 5. 4 까미노 순례길은 모두 걷기로써 하나가 될 수 있지만 늘 이별과 만남이 존재한다. 비로 서로 모르는 사이였도 같이 다니기로 작정하는 사람도 많지만 내 경우는 거의 혼자 다녔다. 때론 내 걷기 속도가 다른 사람과 다르면 서로 불편함이 될 수 도 있고 서로 감성이 다르면 관심의..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부엔 까미노 201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