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까미노 26일차 (트리아카스텔라 - 사리아) 2016. 5. 14 전 직장에서 스페인에서 몇 년간 부인과 함께 근무했던 동료 직원이 한국에 돌아와 본사 근무하는데 부인이 자꾸 스페인 가서 살자고 부추긴단다. 비록 스페인의 시골마을만 다니긴 했지만 참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사람들의 여유로움과 욕심부리지 않는 모습들이 부러웠다. 간..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부엔 까미노 2016.06.14
산티아고 까미노 25일차 (라 라구나 - 트리아카스텔라) 2016. 5. 13 어제 그렇게 힘들었는데도 아침의 몸 상태는 가뿐했다. 완전히 25일째 몸은 걷는 기계가 되어 버렸다. 잠은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간이고, 아침만 되면 항상 완충되었다. 그러나 마음과 영혼은 온갖 기쁨이 넘치고 넘쳤다. 이 힘든 일을 육체가 견뎌내고 있다는 자부심과 모두가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부엔 까미노 201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