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까미노 29일차 (팔라스 데 레이 - 아르주아) 2016. 5. 7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가 멀지 않았다고 생각할 때 마다 자꾸 가슴이 복받쳐 오고 눈물이 흐른다. 이러니 그 곳에 도착하면 얼마나 감동의 눈물이 흐를까? 오늘도 여전히 내가 잠긴 대문을 열고 길을 나섰다. 늘 그렇듯이 아침에 출발할 때는 가족에게 나의 출발을 알렸고 도착..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부엔 까미노 2016.06.15
산티아고 까미노 28일차 (포르토마린 -팔라오 데 레이) 2016. 5. 16 밤새 잠을 설쳤다. 내가 왜 이럴까 생각해보니 어제 잠시 낮잠을 잔 후유증이고 또 한 편으로는 이제 산티아고가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과 흥분이 나를 잠을 못잘 정도로 설레게 했다. 대개 많은 사람들이 하루 종일 걷고 숙소에 도착하며 샤워와 빨래를 하고 낮잠을 자는 편인데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부엔 까미노 201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