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10코스 (위태 - 하동호 간) 2015. 11. 28 지리산 둘레길 10코스 (위태 - 하동호 구간) 지난 밤에 예쁜 목조건물 펜션의 따뜻한 방에서 깊게 잠들어 새벽별을 보는 기회를 놓쳐 버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아침을 먹고 주인이 싸 준 따뜻한 찐 고구마를 배낭에 챙겨 길을 떠났다. 주인과 다시 헤어짐의 인사를 우리들의 '들..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지리산둘레길 2015.11.30
지리산둘레길 안내견 진돗개 이야기 2015. 11. 28 친구들과 지리산둘레길 10코스인 위태마을에서 하동호까지 걷는 중 중간지점인 궁항마을에서 잠시 쉬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길을 걷는데 문득 마을 길을 걸을 때 하얀 개가 앞서서 걷기에 그 동네개일테니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이 개가 마을을 지나서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을 ..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15.11.30
지리산 둘레길 11코스 (하동호 - 삼화실) 2012년 8월 1일 지리산의 계곡에서 답답했던 등산화를 벗고 맨발을 시원한 물에 담그니 불과 몇 시간 전 열대야 속에 밤잠을 못 잘 정도로 뜨거운 도시에 있었던 내 기억이 순식간에 물에 씻겨 내려가 버렸다. 2012년 휴가. 아내의 직장문제로 남들 다 휴가를 떠나는 시기에 떠나야만 했기에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지리산둘레길 2012.08.05
지리산 둘레길 10코스 (위태 - 하동호) 2011년. 8월 2일 밤새 황토방에서 귀를 쫑긋거리며 들리는 소리가 계곡물소리인지 빗소리인지 확인하느라 몸을 뒤척였다. 밖이 훤해 진다는 느낌에 얼른 살짝 문을 열어보니 비가 오기는 오는것 같은데 부슬비 정도. 이 정도면 가능할거야. 주인아저씨가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토마토를 먹으라며 주는..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지리산둘레길 201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