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일년전

carmina 2007. 6. 13. 08:52

 

내 필적을 보니

이곳에 글을 올려 본지 벌써 일년이 되었네.

 

그토록 긴 세월동안 내가 만들어 놓은것을 소홀히 하게 되는건

그것도 나이 먹는 이유일까?

 

앞으로 이런 사이버 생활도 등한시해야 할 형편이 곧 될터인데

이제껏 만들어 놓은 것을 그대로 두어야 할지

아니면 모두 삭제해 버려야 할 지 고민중이다.

 

아침 운동을 그만둔지 며칠.

괜히 내 몸의 살들이 아우성을 치는 듯하다

먹는 것도 절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타의에 의해서 억지로 쳐 넣을때가 많을 것이다.

아무래도 무리를 해서라도

운동은 계속해야 할 것 같다.

 

아침부터 로저와그너의 Reflection에 볼륨을 가득히 올려놓고

듣고 있다.

언제나 저런 환상적인 화음속에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

날마다 온갖 소음에 시달리며 사는 가운데

천상의 화음으로 그 소음들을 희석시켜 볼란다..

 

 

dh

 

'내가 좋아하는 것들 > 살며..감사하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스터리 전시  (0) 2008.01.27
가을  (0) 2007.10.27
꼼장어  (0) 2006.06.27
축제  (0) 2006.06.23
고래싸움  (0) 2006.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