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들/노래 한곡의 추억

나의 애창곡 (52) Historia de un amor

carmina 2015. 12. 1. 11:15

 

 

Historia de un amor (Carlos Almaran)

 

Ya no estás más a mi lado corazón
En el alma sólo tengo soledad
Que si ya no puedo verte
Por qué Dios me hizo quererte
Para hacerme sufrir más?

Siempre fuiste la razón de mi existir
Adorarte para mí fue religión
En tus besos encontraba
El calor que me brindaba
El amor y la pasión

Es la historia de un amor
Como no hay otro igual
Que me hizo comprender
Todo el bien, todo el mal
Que le dio luz a mi vida
Apagándola después
Ay, qué vida tan oscura
Sin tu amor no viviré

Siempre fuiste la razón de mi existir
Adorarte para mí fue religión
En tus besos encontraba
El calor que me brindaba
El amor y la pasión

Siempre fuiste la razón de mi existir
Adorarte para mí fue religión
En tus besos encontraba
El calor que me brindaba
El amor y la pasión

Es la historia de un amor
Como no hay otro igual
Que me hizo comprender
Todo el bien, todo el mal
Que le dio luz a mi vida
Apagándola después
Ay, qué vida tan oscura
Sin tu amor no viviré

Ya no estás más a mi lado corazón
En el alma sólo tengo soledad
Que si ya no puedo verte
Por qué Dios me hizo quererte
Para hacerme sufrir más?

Que si ya no puedo verte
Por qué Dios me hizo quererte
Para hacerme sufrir más?


 

당신은 더 이상 내 가슴옆에 없네요
지금 내 영혼이 황폐해지고 있지요
만약 우리가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다면
왜 하나님은 당신을 영원토록 사랑하게 했을까요
그리고 왜 이 고통을 받아야 하나요.

당신은 항상 내가 존재하는 한가지 이유였죠
내 종교는 오로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의 입술에서 기쁨을 찾았고
내게 따뜻한 마음을 주었으며
또 열정적인 사랑과 정열을 주었지요.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어울리지 않고 너무 광대했지만
이해가 될만했습니다

모든 것이 좋고 모든 것이 안 좋고
내 삶에 빛을 가져다 주었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를 혼자 남겨두었네요
아..지금 삶이 얼마나 슬픈지.
당신 사랑없이 못살겠어요.


(구글 번역기로 1차 돌리고
제가 그다지 잘하지 못하는 스페인어 실력으로
사전 찾아가며 수정했습니다.)

이 곡은 원래 유명한 그리스 가수 나나 무스쿠리가 부른 러브 스토리다. 
그 뒤로 홀리오 이글레아시스 등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다
이 곡은 Carlos Eleta Almaran이라는 파나마 작곡가가 만든 것인데,
자기 형의 부인이 세상을 떠나고난 뒤 작곡했다.
 

참 슬픈 노래.

그래서 내가 이 노래를  배울 때 한국어로 번역된 가사의 제목도

슬픈 사랑의 역사였다.


사랑한 여자가 세상을 떠나고 남겨진 한 남자의 심정을 절절히 노래하고 있다.
그대가 떠나고 난 내 영혼이 얼마나 암흑 같은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이 내겐 신앙 같았다고..

 

사랑이란 어떤 감정이라도 표현가능한 단어고

사랑이란 어떤 감정이라도 표현 불가능한 단어다.

세상에서 가장 오묘한 단어. 사랑.

  

전 세계를 출장다니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멋진 식사를 위해

큰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늘 필리핀 악단들이

테이블 사이를 오가며 연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독 필리핀 악단들이 많은 것은 아마

인건비가 싸고, 영어가 잘되는 까닭일 것이다.

 

특히 중남미 지역을 여행할 때는 

대부분의 레스토랑들이 서너명이 그룹을 지어 

테이블을 오가며 노래를 불러 주고 팁을 받아 간다.

 

그들의 부르는 노래들은 대개 비슷하다.

귀에 익은 올드 팝송들, 샹송들, 깐쏘네, 멕시코 민요 등등.

 

식사 중 그 들이 우리 테이블 옆에 와서 혹시 듣고 싶은 노래가 있느냐고 물어보면

나는 늘 오래전 학창 시절 싱어롱 모임에 가서 배웠던 이 노래를 신청한다.

 

그런데 그 밴드들이 이 노래를 모른다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이

모두 완벽하게 이 노래를 불러 주었다.

그 만큼 이 노래는 남미 쪽에서 라밤바, 베사메무초, 

라쿠카라차처럼 가장 애창하는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