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도에 써 놓은 글 99년을 보내며… 년초부터 멕시코에 나가서 꼬박 보름을 살았다. 수십억불의 공사 입찰에 회사가 전력질주하기 위해 20명이 넘게 멕시코에서 밤새워 일을 하느라, 도무지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트럭 2개 분량의 서류들, 단 한 페이지라도 실수하면 수많은 노력이 헛수고가 될지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14.06.28
여행 중 만난 음악 - 음악이 있는 거리 1990년대 중반에 멕시코 출장시에 써 놓은 것입니다. 금요일 밤 모두들 회식 약속이 있다기에 슬그머니 빠져 버렸다. 독한 데낄라를 소주 마시듯이 마시는 우리 직원들이라 같이 어울리기에는 내 몸이 견디어 내지 못한다. 호텔 방에 들어와 티브이나 볼까 하다가 아무래도 무언가 시간을 ..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4.05.14
여행 중 만난 음악 - 엘 마리아치 (멕시코 음악) 멕시코 음악 엘 마리아치라는 영화가 있었다. 멋지게 생긴 남자가 기타를 하나 들고 노래하며, 기타케이스 속에 기타대신 기관단총을 넣고 활약하는 영화로 우리에게는 엘 마리아치라는 말이 조금은 낯설지 않은 편이다. 엘 마리아치라는 말은 멕시코의 떠돌이 악단을 일컫는 말이다. 그..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4.05.14
멕시코 거리산책 일을 다 마치고 공항가기전까지 남은 2 시간. 짐을 호텔에 맡기고 지도 하나 받아 들고 카메라 하나 들고 천천히 걸어나왔다. 금요일 오후. 큰 거리로 나가본다. 썰렁.. 큰 길로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도심지 뒤의 큰 길이었다. 제법 넓어 보이는 한국식 갈비집. 이런 식당들이 멕시코에 우.. 해외여행기/미주방문기 2013.12.05
멕시코 모든 단어가 영어랑 비슷한 스페니쉬가 무척이나 정겹게 보이는 나라. 정열의 나라라고 소문이 나 있는 나라 축구를 좋아하고 잘하는 나라. 커다란 모자가 생각나는 나라 알록달록 줄무늬 색갈의 모포같은 것을 어깨에 걸치고 쌍권총들고 서 있는 나라. 데낄라를 외치며 선술집에서 소리.. 해외여행기/미주방문기 201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