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창곡 (96) 한번쯤 한번쯤(송창식 작사/송창식 작곡) 한번쯤 말을 걸겠지 언제쯤일까 언제쯤일까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붙여 오겠지 시간은 자꾸 가는데 집에는 다 와가는데 왜 이렇게 망설일까 나는 기다리는데 뒤돌아 보고 싶지만 손짓도 하고 싶지만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기다려 봐야지 한번쯤 돌아보겠.. 내가 좋아하는 것들/노래 한곡의 추억 2017.07.18
나의 애창곡 (78) 내나라 내겨레 내나라 내겨레 (김민기 곡, 송창식 노래)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머리 위에 이글거리나 피맺힌 투쟁의 흐름 속에 고귀한 순결함을 얻은 우리 위에 보라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 누구의 앞길에서 훤히 비치나 찬란한 선조의 문화 속에 고요히 기다려온 우리 민족 앞에 숨소리 점.. 내가 좋아하는 것들/노래 한곡의 추억 2016.08.15
나의 애창곡 (43) 강변에서 강변에서 (송창식) 서산에 붉은 해 걸리고 강변에 앉아서 쉬노라면 낯익은 얼굴이 하나둘 집으로 돌아온다 늘어진 어깨마다 퀭한 두눈마다 빨간 노을이 물들면 왠지 맘이 설레인다 강건너 공장의 굴뚝엔 시커먼 연기가 펴오르고 순이네 뎅그란 굴뚝엔 파란 실오라기 펴오른다 바람은 어.. 내가 좋아하는 것들/노래 한곡의 추억 2015.06.21
세시봉 2015. 2. 18 단어 하나로 두근 거리는 것들 중에 가보고 싶은 곳,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그리고 오랜 추억이 있는 것. 세시봉이란 단어가 그렇다. 특히 나같이 70년대 대학을 다니며 기타를 치고 노래하기에 미친 세대는 세시봉이란 단어, 트윈폴리오, 사월과 오월, 어니언스라는 단어만 .. 내가 좋아하는 것들/영화속 내생각 2015.02.18
나의 애창곡 (27) 꽃보다 귀한 여인, 부제 전국노래자랑 꽃보다 귀한 여인 (송창식) 누가 그녀를 보았는가 아무도 모른다네 나도 모른다네 사슴을 닮아서 눈이 맑은 그여자 혼자서 먼길 떠나 버렸네 난 그만 바보처럼 울고 말았네 꽃보다 더귀한 나의 여인아 아무도 모른다네 나도 모른다네 하지만 호수가를 스쳐가던 바람이 얼핏 보았다고 하.. 내가 좋아하는 것들/노래 한곡의 추억 2014.05.21
선운사 선운사 어느 날 서울 YMCA 노래부르기 모임에 갔다가 송창식의 선운사 라는 노래를 배웠어요. 난 처음 보는 노래이고 그 모임에 처음 나가는 거였죠. 노래를 가르치는 분이 내가 노래부르는 모습을 보더니 앞으로 불러내서 노래 한곡 해 달래요. 그래서 마침 이 노래를 배웠으니 이 노래 하.. 국내여행/국내여행기 201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