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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도에 내가 예상했던 미래

carmina 2014. 8. 9. 14:25

 

 

아래 내용은 제가 2001년도에 합창단의 엠티 중에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여 발표한 내용입니다.

물론 내용은 수없이 많은 매스콤의 내용에 내 상상을 가미한 것입니다.

 

지금 읽어 보아도 신기하기만 하네요. 어쩌면 내 글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는지..

 

2001년 여름


요즘같은 변화가 어디까지 갈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이야기는 누구도 수긍을 하지 않습니다. 10달이면 변하는 세상이 되었지요. 핸드폰의 모습이 바뀌는 것에서 우리는 세상의 변화를 실감하게 됩니다. 한 7, 8 년 전 쯤에 윤사장님이 팔뚝만한 핸폰을 가지고 왔을 때만 해도 지금의 핸드폰같이 작아 질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더 작아 지겠지요. 요즘 뜨는 광고하나가 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싱싱한 생선을 고르는 어느 젊은 아빠가 핸폰을  생선좌판의 가까이 대고 집에 있는 아내에게 물어 봅니다. 어느 것을 골라야 할지… ‘돼지털’이라고 신기하게 되묻는 시장의 자랑스럽고 억척스러운 할머니가 귀엽기까지 합니다. 


지금 이 핸폰이 절대 필요한 사람이 이곳에 있지요. 독일에 있는 묘령의 아가씨와 통화하고 싶어서…  아직은 이렇게까지 상용화되어 있지 않지만 이제 곧 여러분 앞에 그러한 화상 핸폰이 등장하게 됩니다. IMT 2000이라는 프로젝트이죠. 


여러분의 핸폰은 이제 핸컴이라는 단어로 바뀔 것이고 티브이는 종래의 정보를 전해주기만 하는 일방형이 아니라 쌍방형의 도구가 될 것이고,    이러한 미래는 어느 날 갑자기 우리에게 찾아 온 것이 아닙니다. 이미 수 많은 채널을 통해서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알려 주었지요. 비단 광고뿐이 아니고 영화, 만화, 소설 등을 통해서 우리에게 미리 변화를 보여 줍니다. 


변화에 대한 예측들. 


1. 과거의 예측과 현재의 모습 비교 
1) 영화를 통해서 본 미래 -  스페이스 오딧세이  :  1968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2001년 예견 - ET :  화성인간, 하늘을 나는 자전거 - 데몰리션맨  :  사이버섹스, 냉동인간 (실베스타 스탤론, 웨슬리 스나입스) - 스타워즈/매트릭스  :  시간 이동 - 주라기 공원  : 모기의 혈액에서 추출한 DNA를 이용한 공룡 복제 - 6th day  :  인간 복제 - 패트리어트 게임/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  인공위성을 통한 GPS, 음성을 통한 범인 색출, 최근의  미국과 중국의 정찰기 싸움. - 백투더 퓨쳐  :  하늘을 나는 자가용, 타임머신  -  최근에 현실화 - 터미네이터  :  인조인간, 타임 머신


 2) 책을 통해서 본 미래 - Good Morning Mr. Owell :  몰카의 예측 - 앨빈토플러 미래 예측 - Microsoft 사의 사장 빌게이츠 -  미래로 가는 길 - 성경  :  요한계시록의 바코드 암시 - 


3) 만화책 및 만화영화를 통해서 본 미래 - 은하철도 999  :  지구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철인소년 아톰  : 로봇의 시대 개막 - 바벨탑 :  언어의 번역  -


 4) 음악의 미래 - 포페라 :  컴퓨터로 만든 관중석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관중) - 컴퓨터 연주 :  지휘자의 지휘봉센서와 컴퓨터의 연주   2. 5년 전에 예측한 21세기의 모습 


1) PDA의 시대  -  최동규씨의 메모하는 습관, 핸드폰의 교체
2) 전자 화폐의 예고
3) 전자 북, 화상회의 등등..  물론 어느 정도 자료를 가지고 예견을 했겠지만 자료가 없어도 그냥 상상만으로 모든 것이 예견되는 시대가 왔지요. 


여러분 무엇이 어떻게 바뀔까요? 더 이상의 MT는 없을 것이라고요?  그럴지도 모르죠.   굳이 몇 시간씩 차로 이 곳까지 달려올 필요가 없는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의 벽걸이 티브이에서 모든 것이 지금 눈 앞에 있는 것처럼 펼쳐질 테니까요.

티브이는 2차원이라고요? 그렇지 않아요. 
3차원 안경을 사용하고 특수 장갑을 끼고 있으면 비록 멀리 떨어져도 같은 공간에 있을 수 있습니다. 어제 밤의 모닥불 또한 그대로 재연될 것이고, 얼큰한 기분까지 컴퓨터가 그대로 재생해 낼 겁니다.
 영화 매트릭스의 장면들이 단지 영화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영화는 미래를 리얼하게 보여주는 마치 칼릴 지브란의 소설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아마 합창단원을 새로 뽑을 때 진짜 사람인지 인조인간인지 확인해야 할 겁니다.

그러니까 너무 잘하는 단원이 들어 오면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혹시 기계가 아닌지… 그렇지만 이런 일은 아마 여러분 세대에는 일어나지 않겠지요. 

그러나 저 밖의 애들이 크면 그렇게 될 지 모릅니다.

 

영화 Man in Black에서는 현재의 유명한 은막의 스타 들 즉 실베스타 스탤론, 스티븐 스필버그등을 화성에서 와서 지구인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표현합니다.

 
이미 일본에서 조금씩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로봇 장난감이 나이 든 여러분 옆에서 노래를 같이 하자고 할 겁니다. 지금 단순히 물건을 나르고 간단한 대화를 하는 로봇이 아니라 여러분에 로봇이 소프라노, 테너, 베이스 앨토 역할을 할 로봇이 말년에 필요하게 되겠지요.


지금 낙원상가에서 테너 섹소폰 앨토 플륫을 팔듯이 아마 테너 로봇, 앨토 로봇을 팔겁니다.  대형 로봇은 위험한 일을 하는데 동원될 것이고 소형로봇은 보통의 생활도구로 그리고 마이크로 로봇은 아마 의료용 도구로 사용될 것입니다. 실만큼이나 가느다란 로봇이 여러분의 신체 곳곳을 다니며 병든 곳을 촬영하고 주사약을 투입하고 치료를 할 날이 이제 곧 다가 옵니다.

 아픈 사람들은 조금만 더 견디어 보세요.  

 

어느날 강남에서 전철을 타기위해 계단을 올라 가려던 할머니가 자꾸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 높은 곳을 어떻게 걸어 올라가나 하는 걱정으로 계단을 향해 가는데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다행이구나 하고 보니 그것이 움직이지 않고 서 있어서 투덜 투덜 거리며 계단 앞으로 오는데 앞으로 걸어가나 자동적으로 에스컬레이터가 움직이니 신기했던 모양입니다.


어릴 때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자동문은 이제 너무 보편화 되어 있고,  앞으로 점점 그렇게 되어 있지 않는 시설물들이 이상해 질 날이 오겠지요.    요즘은 악보를 모두 컴퓨터로 그립니다. 컴퓨터도 일종의 로봇이겠지요.


 그리고 컴퓨터로 금방 그 음들이 재생됩니다. 아직은 기계음이라 그다지 멋있게 들리지 않지만 이제 곧 그 음들은 파바로티의 목소리 볼쇼이의 웅장함으로 그리고 킹스싱어스의 음색으로 연주할 겁니다.  


 아마 여러분의 노래소리들은 이제 박물관의 흘러간 노래 코너에서나 찾을 수 있겠지요.
 이제까지는 낭구행님이 코가 낮으며 코를 높이고, 높으면 깍고, 턱이 뭉툭하면 깍고, 뽀족하면 둥그렇게 만들고…  이제 소리까지 그렇게 됩니다. 


작년에 회사의 소개비데오를 만들기 위해 녹음작업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외국의 아나운서들이 녹음한 것을 마음대로 앞으로 뒤로 자르거나 옮겨서 편집한 후 원하는 것을 만들어 냅니다. 


여러분들이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는 노래는 아마 거의 실시간으로 편집실에서 틀리는 부분은 삭제하고 스피커를 통해서 들려질 겁니다. 소리가 조금 안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 소리로 바꿔 넣으세요.  안드레아 숄 이나 보첼리같은 소리로요…  아니면 김경림의 소리도 좋고요…  싫다고요? 


하지만 그렇게 됩니다.


싫어도 여러분은 컴퓨터 앞에 앉아야 하고 여러분의 핸드백안에는 지금 핸폰처럼 PDA가 들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 곳을 떠날 때 쯤 집안의 로보트에게 연락해 집에 도착할 때 쯤이면 따뜻한 저녁과 오늘의 기분과 분위기에 알맞은 포도주 한 잔이 준비되어 있기를 바랄 것입니다.  어디에나 계신 하나님처럼 이제 여러분의 모습은 어디에든 존재할 것입니다. 


아직은 핸폰으로 목소리만 여러분을 찾는 사람의 옆으로 가지만 광고에서나 화상회의에서 보듯이 이제 곧 2차원의 영상으로 찾아 갑니다. 

그러나 이젠 3차원으로 어디든 찾아 갑니다. 
미국의 MIT에서 연구중인 옥시전 즉 산소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젝트에는 지금 실현단계에 있으며 컴퓨터가 마치 산소처럼 어디에든 존재시킨다는 가정하에 사람이 있는 옷, 집이나 길가 그리고 사무실의 벽등 모든 공간에 컴퓨터 칩을 심어 놓는다는 것입니다. 


길을 가다가 전봇대를 툭 쳐보세요.  금방 경찰관이 달려 와서 컴퓨터 고장난다고 벌금을 매길 것입니다. 이러한 컴퓨터로 여러분은 영화 스타워스처럼 홀로그램으로 어디든 찾아 갈 수 있습니다.    그럼 가까운 시일내에 변화 될 우리의 모습들을 조금 더 생각해 보기로 하지요. 


우선 바로 며칠 전 금강산 관광을 떠나듯이 소련의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떠난 미국인의 재벌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은 그 한 번의 여행을 위해 2000만달러를 들였지만 아마 요한이가 커서는 두둑히 들어온 축의금을 가지고 신혼여행을 우주로 떠날 수 있겠죠. 


아침이면 새벽밥을 먹고 직장을 나가는 남편들의 모습은 찾기 힘들 것입니다. 요즘같이 랜이 보편화 되어 있는 때에 재택근무는 당연한 것입니다.   


국내에 나와 있는 많은 외국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회사의 빌딩은 있지만 자기 책상이나 전화가 없습니다.  회사의 넓은 공간에는 커피 자판기, 노트북과 랜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 그리고 개인 핸드폰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전부입니다. 


모든 업무지시는 랜을 통해서 접수하고 어디에서든지 노트북으로 성과 보고를 합니다.  이 업무는 단지 한국지사에서 근무하는 사람들만이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유명한 기업컨설팅 회사인 앤더슨사의 직원들은 전세계의 앤더슨 사와 모두 홈페이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보를 공유해야 하고 연구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올려 놓아야만 그 직원의 성과를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주부들은 이제 더 이상 오늘의 반찬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요.  벌써 많은 인터넷 홈페이지들이 주부들에게 일주일 치 또는 한 달치의 메뉴를 제공하고 배달 주문을 받습니다.  남는 시간에 I love school에서 만난 옛 친구들과 화상 수다를 떨고, 너무 편해진 세상이 싫어서 일부러 사찰에서 계획하는 선 또는 수양 프로그램을 찾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더 이상 별로 아는 것 없고, 늘 같은 것만 가르치는 능력없는 칠판과 백묵의 선생님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입시를 위해 공부하는 쓰잘데 없는 노력은 하지 않을 것이며, 지금 컴퓨터 게임프로그램을 서로 빌려 보듯이 전자책을 서로 빌려 보겠지요.   


밤마다 아내 얼굴 보기가 무섭다고요? 샤워를 하고 나오며 당신도 샤워해 라는 말에 난 괜찮아 라고 버텨 보지만…
글쎄요…  이제 후로는 어떻게 될까요?  생각할 여유를 드립니다. 풀어지지 않는 규제는 없습니다. 우선 비아그라는 박카스같이 아주 보편화된 약이 될 것이고 침대의 기능은 단지 누워 자는 기능 외에 여러가지 기능이 추가될 것입니다. 
자동적으로 매트가 롤링되고, 사랑의 행위를 유도하는 페로몬 같은 향내가 늘 배어 있을 수도 있겠지요.  쇼핑을 위해 밖으로 나다는 것은 벌써부터 TV광고에서 우스꽝스러운 행동이라고 인터넷 쇼핑을 부추깁니다. 


모니터 화면의 옷감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장갑,  미리 기억된 자신의 취향과 체형에 알맞은 옷을 선택하고 가장 저렴한 가격에 옷을 구입하고,  맛을 느낄 수 있는 감각이 추가된 TV, 또한 생활용품을 우리 집의 어디에 놓아야 어울리는지 미리 기억된 집의 구조 데이터에 맞추어 보고….  상상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상상이 이루어 집니다. 


지금의 일방적인 영화의 장면들, 즉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미리 만들어 진대로 보기만 하는 피동적인 영화가 아니고 관람객이 줄거리를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영화가 이미 시작했습니다.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을 안 죽일 수도 있고,  벤허에서 전차경기를 몇 바퀴 정도 더 돌릴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아세톤으로 간단히 지워지고 사진을 스캐닝해서 올려놓으면 간단히 위조되는 주민등록증을 새로 만들어 놓고는 정부에서 얼마나 후회하는지 아마 곧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새로운 주민등록증을 만들겠지요.  가지고 다니는 것에 대한 한계를 느껴서 이젠 주민등록증을 여러분의 몸에 심어 놓을 것 같지 않으세요? 


성경의 요한계시록의 짐승의 표시가 실현되는 순간일 것입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며칠 전 밤에 티브에서 본 영화 포트리스에서는 팔뚝에 바코드를 그려 놓아 식별했지요. 그러나 그것도 인위적으로 새로 만드는 것보다 타고난 것이 좋겠지요.  


물론 지문을 인식하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눈동자가 제일 유력할 것같네요.  이미 이러한 보안시스템이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은 아시지요?  음성으로 자동으로 접속되는 전화는 오랜 이야기고 음성으로 가동되는 컴퓨터,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마우스를 대신할 수 있고 야후나 엠파스의 검색시스템은 아마 여러분이 모니터에 나오는 어떤 단어를 뚜렷이 쳐다 보고 있으면 자동적으로 그 단어에 관련된 모든 정보들이 주르룩 펼쳐질 것입니다. 


전쟁은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냅니다. 일본을 전쟁에서 패하게 만든 레이다가 그랬고 여러분이 사용하는 인터넷도 군사목적으로 처음 만들어 진 것입니다.  인공위성을 이용하여 일반 전화를 걸고, 차량의 위치 파악 GPS 즉 General Positioning System 등이 지극히 보편화되어 있지요. 


이 시스템은 아마 지금 여러분의 남편이 어디에 있는지 아내들이 오전에 어디를 가는지 모두 내 핸드폰의 모니터에 표시되겠지요.  지난 해 빌게이츠는 컴퓨터와 TV의 결합을 예고했습니다.  올해는 PDA의 시대입니다.  물론 몇 해 전에 PDA는 상용화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보편화되지는 않았었지요. 그러나 최근의 광고들을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PDA 선전들이 수없이 쏟아지고 있지요.  CIH 바이러스?  앞으로는 CIH라는 말이 친숙해 지겠지요. Computer In Hand 라는 말이 유행할겁니다. 바이러스가 얼마나 더 창궐할 것일까요? 바이러스 유포나 해킹은 능력의 상징입니다. 

 

컴퓨터 전문가들이 해킹을 통해서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지요.  한번만 매스콤을 떠들썩하게 하면 물론 전과는 올라가지만 탄탄한 직장이 보장됩니다.   

 

오래 살고 싶지요. 그러나 사람은 시간이 되면 죽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사람들은 자꾸 오래사는 문제만 생각합니다.  끊임없는 난치병과의 대결들,  우리는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요?  난치병들은 치유되겠지요. 암, 치매, 백혈병 등등… 그러나  인생은 생노병사라 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은 늙을 것이며,  아무리 난치병들이 치료되어도 또 역시 새로 운 병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살면 좋겠지요.  냉동인간. 그럴싸하지요?  지금은 고칠 수 없는 병이지만 앞으로 10년 뒤나 50년 뒤엔 고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사람들은 냉동인간이 되길 원합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냉동인간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자발적으로요…  냉동된 개구리를 살려 내면서 이미 입증이 된 결과입니다.


 사람도 가능하겠지요.  납골당같이 냉동인간 보존창고 사업이 잘 되지 않을까요?  뭐니 뭐니 해도 컴퓨터로 인한 하이테크의 최대 수혜자는 장애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머리밖에는 움직일 수 없는 여학생이 하버드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할 수 있었던 것도 혓바닥의 움직임으로 작동이 가능한 컴퓨터를 만들어 남들과 같이 공부하게 만들었고 지난 달 한국 프로야구의 시구에 참석한 양다리가 없는 미국 입양아의 모습이 모두 컴퓨터를 이용한 하이테크의 덕택이죠. 


이제 소아마비로 불편한 다리는 잘라버리고 로봇처럼 생긴 다리나 팔을 부착하면 생활에 지장이 없을 것입니다.  의족이나 의수는 단지 외관상으로만 그럴 듯한 대용품이 아닌 기능이 가득한 소형 컴퓨터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밤에 자신이 없으면 그것도 바꾸세요. 

바이브레이션이 잘되는 길고 단단한 놈으로요.. 감촉도 피부랑 아주 같은 겁니다.  여러 개를 구입할 때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범죄의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요? CCTV의 발달로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곳에 우리의 행동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자가용 감시카메라는 물론이고 요즘은 동네 골목의 아파트에도 골목을 감시하는 카메라가 유행입니다.  그럼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자연속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그것조차 인공위성으로 모두 찍혀 집니다. 이제 숨을 곳은 땅 속밖에 없겠지요. 


고속도로에 과속 감시 카메라에 찍히지 않기 위해 번호판에 특수 비닐을 입힌다고 하네요. 그럼 우리도 감시카메라에 찍히지 않기 위해 특수 옷을 만들어 입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먼저 회사에 있을 때 아프리카의 오래된 정유공장의 설계 도면이 없어서 새로 제작한 적이 있습니다. 

꺼꾸로 된거죠.  원래 설계도면이 있어야 공장을 세우는 법인데 아주 오래 전 세워 놓고 증축을 많이 해서 설계도가 없어졌지요.  그래서 공장의 구석 구석에서 수없이 많은 사진기를 놓고 사진을 합성하여 설계도면을 만들었습니다. 
사진이라는 것이 사람의 눈에 해당되기에 앞으로도 디지털 카메라는 무수히 많은 용도에 사용될 것입니다.  벌써 소형 디지털 비데오를 이용한 많은 아마츄어 영화 감독이 나오고 너도 나도 인터넷에 자기가 만든 영화를 올려 놓고 있습니다. 


이것 뿐만이 아니고 아마 이러한 디지털 비데오를 이용하여 학원 강사들까지 개인의 사설 학원을 인터넷에 구축할 것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좋지 않은 방향에도 사용되고 있긴 합니다. 그러나 그것까지 막을 수는 없습니다. 어차피 다이나마이트도 당초의 의도와는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가 더 많으니까요.  2000년에 제일 유행한 말 중의 하나가 엽기입니다. 


본래 엽기라는 단어의 뜻하고는 거리가 먼 말이 요즘은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엽기라는 것은 남이 생각해 내지 못한 것을 말하거나 행할 때 엽기라는 말을 쓰게되고, 이러한 것이 인터넷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인터넷에서 시작된 엽기 토끼, 또 노란 국물 등… 

아무리 외국에서 했다 해도 방송사의 윤리규정에 어긋나면 절대 공중파를 타지 못했던 개인의 엽기행각이나 엽기생각, 엽기적인 말, 엽기적인 글들이 인터넷에선 무척 인기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그럴 것입니다. 포르노나 자살 사이트, 폭탄제조 사이트는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더욱 많은 엽기적인 것들이 여러분의 자녀를 유혹할 것입니다.   입는 것도 변하겠지요.  그러나 그리 많이 변하지는 않을 겁니다.  단지 조금 예상되는 것은 옷이 단순한 신체보호나 멋의 차원외에 전자파 보호라는 새로운 기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어느 때 부터인가 우리의 몸은 전자파에 완전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핸폰을 통해서 전자파가 늘 옆에 있고 늘 컴퓨터 앞에서 살아야 하기에 전자파에 완전히 노출된 상태이지요.  전자파로 인한 인체의 피해가 조금씩 대두되면서 누구나 전자파로부터 도망칠려고 애를 쓸 것이며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막아 볼려고 애를 쓰겠지요. 


비단 옷 뿐만이 아니라 구두, 모자까지 전자파를 막을 신소재가 나올 것입니다.  아무리 컴퓨터가 발달해도 우리가 먹는 것은 그리 큰 변화가 예상되지 않습니다. 어차피 사람은 먹어야 사니까요.  우리의 몸이 문명의 발달로 인하여 ET처럼 머리만 커지고 손가락이 3개가 되며 다리가 가늘어지는 신체의 변화는  아무리 몇 세대가 지나도 쉽게 이루어 지지 않을테니까요. 


그 점은 걱정하지 말기로 합시다.    음식이나 술은 사람들의 감성이나 취향에 달린 것이기에 아무리 패스트 후드가 많아져도 사람들이 그러한 음식에 파묻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단지 인터넷의 발달로 모든 세계음식의 정보를 쉽게 접하고 수송 수단의 발달로 음식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어 여러가지 선택의 여지는 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3. 5년 후 및 10년 후의 예측 

1) 뇌와 기계의 인터페이스

2) 플렉서블 트랜지스터

3) 데이터마이닝 (CRM) 

결론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머리를 너무 복잡하게 만듭니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말들, 단어들, 무수히 쏟아지는 약어들, 젊은이들하고의 대화는 정말 화성인하고 대화하는 것 같으니 이제 지금의 아이들이 커서 여러분들하고 이야기를 할려면 아마 여러분은 전문 통역사를 옆에 두어야 할 겁니다.


아니, 이러한 통역사까지 컴퓨터가 대신하겠지요.  단 한가지 변하지 않을 것은 우리들이 부르는 노래일 것입니다. 우리들이 부르는 화음은 기계음을 통해서 만들 수 있을 지언정  노래를 통해서 얻어지는 기쁨은 어떤 기계도 대신하지 못할 것입니다.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부르기 좋아하는 마음들. 이런 것들은 세상이 아무리 변화해도 그대로 있을 테니 안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