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19
81년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의 위치가 여의도였습니다.
당시는 여의도로 들어오는 시내버스는 3번 버스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
날마다 하는 야근, 퇴근 버스를 놓치면 영등포까지 나가기가 막막했습니다.
그리고 영등포에서 총알택시를 타고 인천 집으로 가곤 했죠.
여의도의 넓은 광장.
그 곳에 여름이면 뜨거운 열기가 이글 이글 타올랐고
썰렁한 여의도에 바람이 불면 더 추웠습니다.
그런 여의도가 넓은 콘크리트 광장에 흙을 덮고
공원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그 공원을 산책했습니다.
여의도의 가을 공원...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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