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들/영화속 내생각

잭 리처 - Never Go Back

carmina 2016. 11. 30. 22:51



2016. 11. 30


내가 따지지 않고 보는 영화 배우, 탐 크류즈


어쩌면 그처럼 똑똑하게 살고 싶어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니 똑똑한 역할이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기도 하다.


잭 리처가 처음 나온지 4년만에 단편으로 끝날 줄 알았던 영화가

시리즈로 이어진다.


육군 헌병대 퇴역장교 출신으로 나오는 잭의 역할은

1편에서도 그 에지있는 역할과 액션이 좋더니

2편에서도 변함이 없다.


비록 대작인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처럼 많은 돈을 투자하지는 않아도

톰 크류즈의 역할은 늘 별처럼 빛난다.


이제껏 한번도 코미디 스타일의 모습을 보여 준적도 없고

악역의 역할을 맡은 적도 거의 없다.

반면에 악역으로 나오는 로버트 네퍼같은 얼굴은 늘 악역에 어울린다.

그는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뱀같은 혀를 놀리는 악역으로 인기를 얻었다.

물론 그런 이도 있어야 영화가 재미있고 그런 이가 절대 필요하다.


가끔 TV로 현재 유명배우가 아역시절에 촬영한 영화를 볼 때

예를 들어 크리스찬 베일의 어린 시절 영화인 '태양의 제국'처럼

그 총명함을 알 수 있듯이 톰 크류즈의 역할이 늘 그랬다.

오래 전 영화 칵테일에서 이미 그만의 독특한 미소와 손짓을 보았고

그 미소와 액션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잭리처 2탄 Never Go Back.

늘 그렇듯이 비상한 두뇌, 맨몸 액션, 타고난 직감등이

그에게 어울리는 단어다. 실제로 그가 그럴지는 모르지만

그런 역할을 가장 잘 소화해 내는 배우로 손꼽기에 주저함이 없다.


자신의 후임인 헌병감 수잔 터너 소령이 음모에 위험하게 되자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잭.

거기에 늘 그렇듯이 양념이 하나 들어가 재미를 더한다.

잭 리처의 딸일지도 모르는 여자아이의 등장.


영화는 늘 허를 찌르듯이 마지막 장면에 관객을 실소케 한다.


잭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사소한 것에 대한 관심은 나도 일상에서 배운다.

영화처럼 살고파서, 늘 모든 것을 추리해 보고

사소한 것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갖는다.


오늘도 전철에서 어떤 장애인이 전철과 승강자 사이에 발을 걸친 채 전철문을 잡고

그대로 서있는 것을 보고 얼른 저 사람이 자살할려는 의도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얼른 앉아있다가 그에게 다가갔다. 다행히 그는 문이 닫히기 전에

승강장에 있는 의자로 돌아갔다. 


무언가 사물에서 혹은 행동에서 유추해 볼려는 습관은 영화에서 배웠다.

그래서 이런 추리물들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영화는 군사무기를 빼돌려 이익을 얻으려는 단체와

그 뒤에 무언가 있다고 의심하는 자와의 치열한 사투가 벌어진다.


영화의 대사 하나 하나까지 이 대사가 나중에 어떻게 연결되고

소품 하나 하나가  나중에 어떤 연결고리가 되는지 하는 것을

예상하다보니 영화가 재미있다.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신뢰의 대명사라면

탐 크류즈라는 이름은 내게 큰 믿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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