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감성

carmina 2006. 6. 21. 17:05

 

살아가면서 감성을 중요성을 얼마나 인식하고 있을까?

 

어제 그런 얘기를 들었다.

 

중년의 어느 남녀가 재혼을 위해 만났는데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 전에

웨이터가 와서 마실 것은 무엇을 하시겠느냐고 물었더니

여자는 하우스 와인을 주문했는데

남자는 녹차달라고 하는 말에

그만 여자가 기분이 상해서 재혼이 깨지는 지경까지 간다고...

세상에..여자가 와인으로 그런자리에서 기분 좀 내자고 하는데

남자가 그런 자리에서 녹차를 주문하는 정도의 수준이니

결혼하더라도 서로의 감성이 도무지 맞지 않을 것 같았다 하니..

 

그래..

살아가면서 그런 감성도 중요한거야..

 

오랜만에 아내랑 기분낼려 TGI Friday를 가서

난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아내는 볶음밥을 시킬 때

참으로 감성의 차이가 이리도 크구나 생각했지.

 

난 위험한 부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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