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국내여행기

바다낚시

carmina 2014. 5. 11. 16:45

난생 처음 배를 타고 낚시를 나가보았습니다.

 

회사에서 태안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일인당 10만원어치의

태안 상품권을 지급했지요. 태안에서만 사용가능한 일종의 화폐입니다.

 

직원들과 어제 밤에 태안 바다에서 회를 먹고 태안의 펜션에서 자고

배를 빌려 낚시를 나갔죠.

 

그게 어떤 이름을 붙이는 낚시인지는 몰라도

우린 아무것도 준비안했습니다.

배에 타니 준비되어 있네요.

 

얼레..찌를 있는 낚싯줄.

미끼..오징어와 미꾸라지..

 

시간 정도 배를 타고 나가서 배를 멈춘 뒤에

선장이 낚시 하는 법을 알려주고

모두 동시에 낚싯줄을 드리웁니다.

 

들어가기가 무섭게 줄이 팽팽해집니다.

무엇인가 줄을 끌어당기는 감촉.

그리고..줄이 움직입니다.

 

가만히 끌어올렸습니다.

우럭 두마리가 두개의 바늘에 모두 올라왔습니다.

하나는 큰놈..하나는 놈을 따라온 새끼..

 

선장이 사진찍어 줍니다.

그리고는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집니다.

커다란 광어와...우럭과..놀래미..장대등등..

 

그리고는 저곳 옮겨가며 낚시줄을 드리우게 합니다.

그렇게 제법 많은 고기 잡아서 모두 회쳐먹고

나머지는 매운탕 끓여먹고..

 

길고 길을 운전하고 올라오며 졸기도 했지만..

기사 바꾸어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역시 내가 평소에 낚시를 좋아하지 않은 원인이죠.

각종 쓰레기들을 모두 바다에 버리는 ..

 

이래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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