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황금벌판길 2015. 9. 12 가을엔 이 곳을 와야 한다. 늘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가능한 토요일 난 이 길을 꼭 가야만 한다. 중국영화 황후화의 그 화려한 국화꽃의 금빛 만큼이나 화려한 강화도 망월 벌판의 황금 벌판을 봐야만 한다. 나들길 16코스로 알려진 황금벌판길. 회사가 조금 바쁘긴 하..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5.09.17
산딸기 물들고, 오디 물들었던 날 2015. 6. 6 현충일. 그러나 오늘은 슬픈 일들이 겹치기로 모여 있는 날이다. 오랜 가뭄이 들어 강화의 저수지들이 바닥이 들어났고 어느 날 갑자기 치료약도 없는 메르스 전염병이 퍼지고 있어 온 나라를 불안케 하고 있다. 서로를 불신케 하고, 사람을 만나기가 두려워지는 날이다. 평소같..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5.06.06
꽃 꽃 꽃 이야기꽃 (나들길 5코스) 2015. 5. 2 강화도 나들길 5코스. 늘 강화 나들길 토요도보만을 다니고 있는 나. 비록 토요일에 다른 일이 가지 못해도 일주일 내내 관심은 토요도보에 있다. 그런데... 이번 주는 공지가 올라오지 않는다. 왜 그럴까? 일년 사시사철 토요도보를 한 번도 빠짐없이 주관하는 이가 도저히 빠지지..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5.05.07
강화도령 첫사랑길 가이드 2013년 4월 27일 평소 나들길을 다니면서 하고 싶었던 일들이 한국의 진정한 시골길을 알길 없는 외국인들에게 이 길을 알리고 싶다 하는 혼자만의 바램이 있었다. 마침 회사에 외국인이 1000명이 넘을 정도로 무척 많으나 쉽게 기회가 안 나던 중 안면이 있는 젊은 멕시코인에게 의향을 떠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3.04.28
깊어가는 가을속의 나들길 (8코스 철새보러 가는 길) 토요일에 나들길 8코스 걷기 계획이 있어 지난 해 여기 코스를 혼자 걸었을 때 기록을 뒤져 보았더니 그 때도 이번같이 비로 인해 걱정을 했었다. 금요일 오후부터 비가 많이 왔다. 주초에는 토요일까지 비가 온다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금요일 오후쯤 되니 중부지방의 비는 토요일 새벽이..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2.11.17
가을을 걷는다 - 강화도 나들길 5코스 고비고갯길 2011년 10월 1일 한 달만에 다시 찾은 강화도가 완전히 색깔이 바뀌어 있다. 온 천지가 코발트 물빛 하늘과 벌판의 황금색. 주윤발과 공리가 주연한 영화 '황후화'처럼 강화의 거대한 캔버스가 비록 영화처럼 노란 국화는 아니지만 국화보다 더 값지고 농부의 땀이 밴 가을 벼가 금방이라도 땅을 치며 일..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