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바람길 - 변화 2017. 9. 2 색이 변하고 있다. 강화다리를 지나니 옆에 펼쳐진 거대한 벌판에 봄 가뭄으로 늦게 심은 벼가 한국의 날씨 기록을 갈아 칠 정도로 심한 폭염을 견뎌내고 바로 뒤이어 폭우처럼 쏟아지던 거센 비를 견뎌 내고 이제 조금씩 노란색이 보이고 있다. 세월은 금방 갈 것이다. 벼들은 그..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7.09.03
겨울속 봄날 트레킹 - 석모도 상주해안길 2016. 1. 30 상주해안길을 다 걷고 석모도 선착장에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며 길가에 각종 해산물 말린 것과 강화 특산물을 파는 할머니들앞에서 기웃거리다가 생선이라면 최고의 반찬으로 아는 내 눈에 작은 조기 말린 것들이 자꾸 눈에 들어 와 아내에게 사도 되느냐고 확인받고 만원에 한.. 카테고리 없음 2016.01.31
상주해안길 나들길 19코스 석모도 상주 해안길 무려 3개월동안 강화나들길을 찾지 못했다. 주말근무를 해야 한다는 회사 정책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토요일마다 냉방시설도 안되는 사무실에 나와 비지땀을 흘렸고 주말 근무 정책의 강도가 조금 옅어지자 슬쩍 토요일 근무를 빠지고 폭염 경보가 내려..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4.08.07
석모도 2005. 8. 26 사흘 연휴의 시작은 첫째 휴일 날부터 시작하는 게 아니다. 첫째 휴일 전날의 저녁부터 시작을 해야 남보다 더 휴일을 즐길 수 있다. 낮에 회사에서 전화로 오늘 저녁에 어디 간다고 이야기해 놓지 않았고 모든 것은 일상생활 그대로 진행을 한다. 늘 퇴근하는 시간에 퇴근하고 .. 국내여행/국내여행기 2014.05.11
나들길 19코스 석모도 상주해안길 2014년 1월 29일 이제 하나 남았다. 나들길 19코스. 이 것만 걸으면 나들길 완주다. 그렇다고 누가 인정해주는것은 아니지만 이건 내 자신에 대한 만족이다. 목적했던 일. 음악공연같이, 미술작품같이, 밤새 한 공부같이.. 그리고 완벽한 사랑을 추구함과 같이.. 여유시간들이 금방 끝날지도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4.01.29
뜨거운 석모도 바람길 2013년 5월 25일. 올해는 봄이라는 계절이 없어진 것 같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겨울 앙복을 입어도 괜찮았는데 오늘은 거의 불볕더위 수준이다. 한 낮의 기온이 거의 30도. 그 폭염속에 가장 걷기 힘든 나들길 11코스 석모도 바람길을 걷는단다. 그래도 그리 덥지 않을 줄 알았다. 한달 전에..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3.05.25
깅화나들길 석모도 바람길 2013년 4월 20일 토요일 강화로 가는 내 차 안에서 초기 녹음의 클래식 음악들이 흘러나오는데 노래나 바이올린 소리 만큼이나 잡음이 크게 들린다. 옛날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성악가의 멜랑꼬리한 음악들, 1903년에 사라사테가 자기가 작곡한 곡을 직접 녹음한 음악. 하긴 1906년 라이트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