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길의 샹그릴라, 서해 황금들녘길 2015. 1. 24 아침에 나들길을 걷기 시작하면 가끔 안개가 아직 걷히지 않아 구름속에 솟은 산을 볼 수 있지만 오늘은 걷는 내내 종일 강화의 산들은 구름같은 안개속에 떠 있었다. 끝없이 펼쳐진 망월평야 저 편에는 아이스크림에 조코렛을 올려 놓은 것처럼 산, 산, 산, 산들이 솟아 올랐다.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5.01.24
겨울바다에 핀 꽃 (나들길 7코스 갯벌보러 가는 길) 2015. 1. 17 사막의 나라 사우디의 닫힌 공간안에서 2박 3일 종일 일만 하다 돌아 오니 무언가 나를 해방시키고 싶었다. 사우디도 지금 겨울이라 여름양복을 가지고 갔더니 추웠고 밤에도 반바지 입고 자는 것도 추울 정도였다. 7코스는 출발점과 도착점이 같아 차를 가지고 나왔다. 강화 벌..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5.01.18
가을바다속으로 스며드는 빛이 아름답던 날 (나들길 2코스) 2014. 11. 29 금요일 비가 와 토요일 날씨를 우려했는데 외곽순환도로를 드라이브 중에 멀리 보이는 아파트와 낮은 산 밑에 안개가 걸려 몽환적인 풍경에 혼자 탄성을 터트렸지만 운전중이라 사진을 찍지 못함이 아쉬워 하는데 가을 하늘 높이 기러기들이 V대열로 하늘로 날고 있다. 가을이..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4.11.30
강화도 나들길 3코스 2014. 11. 1 가을이 깊었다. 10월초에 강화도의 황금벌판을 보기 위해 16코스를 다녀 온 뒤 한 달만에 다시 나들길 중 가장 숲길이 긴 3코스를 찾았다. 그제만 해도 비가 온다고 해 조금 걱정은 했지만 비가오면 오는대로 길은 다른 매력이 있으니 개의치 않고 다른 약속을 잡지 않았다. 날씨는..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4.11.02
나들길 16코스 서해 황금들녘길 2014. 9. 27 강화 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들녘길 올해는 왜 이리 9월 10월 토요일마다 결혼식이 많고 일이 많은지 10월에 일정을 보니 도무지 토요일은 하루도 시간을 못낼 것 같아 지난 해 강화 나들길 16코스의 그 황금벌판을 올해는 못보고 지나칠 것 같은 조바심에 9월의 마지막 날 토요일..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4.09.27
상주해안길 나들길 19코스 석모도 상주 해안길 무려 3개월동안 강화나들길을 찾지 못했다. 주말근무를 해야 한다는 회사 정책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토요일마다 냉방시설도 안되는 사무실에 나와 비지땀을 흘렸고 주말 근무 정책의 강도가 조금 옅어지자 슬쩍 토요일 근무를 빠지고 폭염 경보가 내려..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4.08.07
강화도 아차도 2014. 4. 19 아차도 아차도는 강화 외포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약 1시간 반정도 거리의 작은 섬이다. 바로 옆에 강화 나들길 서도코스로 12코스인 주문도와 13코스인 볼음도가 있으나 하루에 2번 오가는 뱃시간 때문에 1박2일 여정으로도 일부러 들르지 않는 한 3곳을 한 번에 가기 힘든 곳이..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4.04.20
강화도 진강산 등반 강화 진강산 등반 강화에는 마니산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마니산 (472m)외에 고려산, 혈구산, 진강산, 초피산, 상봉산, 화개산, 상주산, 퇴모산, 덕산 등등 모두 해발 400m 전후 높이의 산들이 많아, 그다지 험하지 않은 등산코스를 선택할 때 추천할 만한 곳이다. 오늘 늘 나들길만 걷던 친구들..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4.03.30
나는 오늘 삶을 목욕했다 (나들길 5코스) 나들길 5코스 고비고갯길 고촌에서 강화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남쪽하늘에서 무척이나 많은 오리떼들이 커다란 V자 열을 그리며 북녘으로 날아간다. 봄이 느껴진다. 오늘 강화 장날이라 장터에 봄나물이 풋풋하게 살아서 나와 있고 이제 막 태어난 듯한 강아지들, 고양이들이 나 좀 데..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4.02.23
나의 애창곡 (24) 봄처녀 봄처녀 (홍난판 작사 작곡) 봄처녀 제오시네 새풀옷을 입으셧네 하얀 구름 너울쓰고 진주이슬 신으셧네... 꽃다발 가슴에안고 뉘를 찾아오시는고 님찾아 가는길에 내집앞을 지나시나 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 미안코 어리석은 양 나가물어 볼까나. 지난 겨울은 예년보다 그.. 내가 좋아하는 것들/노래 한곡의 추억 201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