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길 교동도 머르메길 2012년 3월 24일 교동도 나들길 마친 후 집에 와 등산복 주머니와 겨드랑이 바지 사이와 옷깃 골골이 가득찬 강화도의 거센 바람들을 그대로 접어서 세탁기기에 밀어 넣은 후 샤워를 하니 머리와 얼굴을 스치고 내려온 따뜻한 물이 입에 닿는데 짭짤한 갯벌맛이 느껴진다. 갯벌 바람이 옷에..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2.03.24
나들길 교동도 머르메길 2012년 3월 24일 등산복 주머니와 겨드랑이 바지 사이와 옷깃 골골이 가득찬 강화도의 거센 바람들을 그대로 둔 채 세탁기기에 밀어 넣고 샤워를 하니 머리와 얼굴을 스치고 내려온 따뜻한 물이 입에 닿는데 짭짤한 갯벌맛이 느껴진다. 갯벌 바람이 옷에만 스며든 줄 알았는데 내 머리칼과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2.03.24
얼어붙은 바다 나들길 2012년 1월 7일 올해의 첫 나들길 걷기 며칠 전부터 매서운 날씨가 3~4일 이어졌다. 다행히 나들길 떠나는 토요일은 조금 따뜻해 졌다. 아침 일찍 차를 몰고 강화로 향하는 내 차의 왼쪽 백미러에 와이셔츠 단추크기의 붉은 태양이 점처럼 찍혀 있고 잔설이 남아 있는 벌판 위 하늘에..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2.01.07
눈 덮힌 나들길 걷기 2011. 12. 23일 금요일 저녁에 눈이 온다. 물론 뉴스에 눈소식이 있었기에 당연히 올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퇴근 무렵 전철에서 내리니 조금씩 시작한 눈 발이 금방 굵어진다. 올 겨울 들어 제일 먼저 몸으로 맞이하는 함박눈이다. 금요일 저녁이면 교회의 심야예배를 가는 아내가 눈..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1.12.24
강화도 나들길 완주 증명서 기분 좋으네요. 그냥 완주증명서만 보내주셔도 좋은데 이것 저것 바리 바리 싸서 보내주셨어요. 고마와서 어쩌죠? 마음과 물질로 받은 선물, 정성으로 보답할께요. 감사합니다.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1.12.14
강화 나들길 4코스 - 해가지는 마을길 2011. 12. 3 토요일 나들길을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한 것이 올해 4월. 전체 나들길 10코스지만 실제 나들길을 다닌 것은 10번이 넘었다. 때론 나 혼자 다닌 길도 단체 걷기에 다시 다녀야 했고 때론 친구를 위해 이미 가본 길을 또 한 번 걷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나들길 중에 별로 인..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1.12.03
강화 나들길 1코스 - 다 같이 걷는 길 지난 봄 진달래 필 때 홀로 터덜 터덜 걸었던 길을 두 계절이 지나 다시 걸을 기회가 생겼다. 꽃들이 피고 지고 나뭇잎들도 모두 화려함을 뽐내고 난 뒤 겨울잠을 위해 몸을 가뿐하게 하기 위해 나뭇잎 마저 모두 떨구어 버린 채 나목으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나들길의 나무들...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1.11.27
나들길 7코스 - 바람불어 좋은 날 11월도 이제 막바지인 셋째주 토요일. 당초 계획대로라면 지리산 둘레길 12코스를 걸어야 할 시간인데 걷기를 계획할 때마다 비가 오는 바람에 이번 지리산행은 포기. 대신 늘 가는 나들길을 택했다. 그래도 그 곳에 가면 반가운 얼굴들이 많으니... 나들길 10개 코스중에 아직 못가..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1.11.20
강화 민통선 걷기 강화 민통선 걷기 (2011. 11. 5) 강화를 여러번 다니다 보니, 이런 기회도 생기는구나. 민통선을 걷는다. 민간인 통제 구역. 사람들이 안 나녔던 곳이니 얼마나 자연이 잘 보호되어 있을까? 우리나라 DMZ는 통일이 되더라도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을만큼 지난 60년동안 보존..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