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의 나들길 1코스 2012년 7월 28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열대야. 남부 지방엔 기온이 38도까지 치솟고 있다. 금요일 밤에 심야영화로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혼자 보고 들어와 자정이 넘어 들어와 누웠는데도 너무 더워 잠이 쉽게 들지 않는다... 토요일 아침에는 늘 출근할 때 일어나는 습관때문에 또 일찍 눈..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2.07.29
나들길 3코스 역으로 걷기 2012년 7월 첫 주 토요일 100년 만에 왔다는 오랜 가뭄 끝에 며칠 전부터 비가 내리는데 이젠 홍수를 걱정하는 처지가 되어 버렸다. 비 오는 수요일에 주말 날씨를 검색해 보니 토요일도 비가 온다. 도대체 난 왜 3코스의 능묘 가는 길을 걸을 때마다 비가 오는거야. 지난 해 나들길 벗들과 처..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2.07.10
야생의 맛에 빠진 나들길 5코스 2012년 6월 16일 나들길벗들끼리의 토요도보가 5코스로 잡혔다기에 내 입에선 벌써 침이 돌았다. 지난 해 이맘 때 쯤 갔던 5코스의 산딸기와 오디와 앵두맛이 생각났고 오늘 종일 길을 가며 따 먹은 야생과일 때문에 지금 글을 쓰는 이 시간에도 내 입에선 반사작용으로 입에 침을 삼키고 있..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2.06.16
사단법인 나들길 창설 2주년 기념 전 코스 걷기대회 2012년 6월 2일이 그런 날이란다. 내게는 개인적으로 나들길을 찾은지 꼭 2년 되는 날이다. 나들길 전체 15개의 코스 중 배로 가야만 하는 몇 개 코스를 빼고 11개의 코스에 각자 신청을 받아 20명정도 인원으로 나누어 모든 나들길 땅을 동시에 밟는다. 강화군청에서 기념 책도 준비하고 작은..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2.06.02
강화나들길 - 강화도령 첫사랑길 2012년 5월 26일 아카시아 향기가 조금씩 옅어지고, 햇빛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는 여름의 시작. 자주 찾는 강화 나들길에 올초부터 새로운 코스가 하나 더 추가되었다. 이름하여 강화도령 첫사랑길. 강화도령은 조선시대 25대왕 철종을 말한다. 어린시절 애절한 가수 박재란의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2.05.27
[나들길3코스]비오는 진달래길 2012년 4월 21일 합창단의 지휘자님이 노래를 가르칠 때마다 하시는 말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정말 맛있다고 감탄을 하는 것처럼 노래해라. 그렇게 요구하시지만 실제로 내가 노래하기를 무척 즐거워해도 그렇게 감탄하며 노래하는 것은 참 어렵다. 우리가 살면서 감탄하면서 사는 날..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2.04.22
강화 나들길 4코스와 덕산봉수대 2012년 3월 말 9시 40분 버스를 타야 하는데 오늘 따라 영 부천-고촌-강화 버스 연결이 시원찮다. 9시 38분에 강화터미날에 내려 버스에 오르니 가득한 사람들이 모두 눈에 익은 얼굴들. 완연한 봄이라고 생각되는 날씨지만 일기예보는 중부지방에 눈이 올지 모른다 한다. 그러나 아침 하늘은..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