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아침에 라면을 먹다가 그만 손끝에 조그만 화상을 입었다. 뜨거운 냄비인 줄 알면서 무의식결에 조금 옆으로 옮긴다는 것이 잠시 착각했다. 집게손 끝이 하얗게 변해 버렸다. 흔적이 남았다. 가끔 눈에 띄는 얼굴에 화상환자들.. 대개 어릴 적 부모의 실수로 그렇게 화상을 입고는 평생 어두움의 그늘 ..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5
노점상 부천역앞에 즐비한 노점상들.. 거의 매일 그 들은 원색적인 구호를 써 붙인다. 민주니 투쟁이니.. 과연 그들이 생업을 하기 위해 경찰과 단속을 피한 행동을 그렇게 민주니 투쟁이란 단어를 붙일 수 있는 것인가? 누구도 그렇게 생각안하겠지만.. 그 모두 무언가 냄새 나는 행동들이 늘 그 앞을 지날 때..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5
이웃 어젠 그런 생각을 했다. 어떻게 한 곳에 10년을 넘게 살고 있는데도 오가는 이웃이 없을까. 아파트라는 것 때문인가 혹은 우리들의 닫힌 마음때문인가.. 어차피 아파트라는 곳에서 일생을 마친다면 이렇게 이웃없이 사는 삶이 당연한건지.. 내가 혹은 내 아내가 문제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4
닭병 어제 응원 후 1시 넘어서 잤더니 자꾸 앉으면 졸립다. 손님 온것도 모르고 존것이 2번. 이젠 졸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졸립네. 나같은 사람들 때문에 오늘은 업무도 한산핟. 비가온다. 비가 오면 강변에 가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4
보름달 보름달이 조금 시들해져가는 초여름 밤의 부천 종합운동장. 몇 만명 수용이 가능한 곳에 어제 나를 비롯한 수많은 빨간 티셔츠의 열정들이 모였다. 캔맥주 3개 (많다고 투덜 투덜대는 아내) 오징어 땅콩 2개 치킨 6조각 마른 안주 과자, 음료, 커피 및 기타 먹거리 를 챙겨들고 부지런히 택시타고 가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4
월드컵 특수 월드컵 특수라 함은 월드컵 기간 중에 특별한 수익을 올리는 것을 말하는데 어떤 업종은 월드컵 기간동안 정말 특수하게 월드컵 기간동안 개점 휴업에 가까운 사람도 있다. 2002년 월드컵 기간중에 정말 장사가 안돼 힘들었는데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하지 않으니 조금 나을려나.. 그러나 벌써 오늘 토..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3
감격 아..드디어 몸무게가 60키로그램 대로 내려왔다. 70키로 이상을 유지한게 언제부터이던가. 집에 가서 그간 신체검사한 기록을 뒤져봐야겠구나. 거의 10년도 넘게 70키로 이상 유지되어 온 몸무게가 이제 60키로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지. 헬스 3개월 꾸준한 노력만이 그런 결과를 낳는다. 기쁜 날.. 오 기..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3
어퍼컷 우린 또 한번 그의 어퍼컷 세리모니를 봤다. 4년전, 이탈리아전 그 통쾌한 역전승의 모습을 어제 또 한번 일본과 호주전에서 호주코치로 나온 히딩크의 어퍼컷 세리모니. 유난히 살이 찐 히딩크의 모습은 마치 큰 바위 얼굴 같다. 3:1 역전승후.. 라커로 돌아가는 선수들의 어깨를 모두 한번씩 쳐주는 감..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3
축구 내일이 월드컵 토고와 첫 게임.. 모든 사람들의 기대가 크다. 그리고..너도 나도 같이 보잔다.. 이길수 있을까? 얼마나..시끄러울까...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까..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2
왕짜증 주위에.. 늘 입에 왕짜증이 붙어 있는 손님들이 있다. 도무지 그 얼굴은 펴지지도 않고 그냥 화내지 않아도 될 일가지고 화를 내고.. 같이 일하는 부인에게도 늘 화를 내고.. 주위에.. 늘 불평을 하는 사람이 있다.. 늘 장사안된다고 불평..불평.. 아무리 얼굴을 피고 얘기해도 마치 어린왕자가 만난 어느 ..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