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오랜만에..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을 달리고 공항에서 잠시 머물렀다. 통역 좀 해달라는 부탁이 있기에.. 한적한 공항.. 일요일이라 그런가.. 도착하는 곳은 한적해도 나가는 곳은 사람이 많겠지.. 떠나고 싶다.. 이 곳에서 떠나고 싶다.. 가방하나 메고.. 남들처럼 한달 만 다니면 집이 그리울까?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2
가고싶은 곳 내일은 공항을 가야 한다. 번역을 부탁하는 분이 외국에서 사람오는데 같이 좀 나가줬음 해서.. 수없이 오가던 국제공항을 나가본지도 무척 오래되었다. 가서 냉수만 잔뜩 마시고 와야겠다. 오랜만에 뱉어내는 영어단어들이 무척 생소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0
강풍 밖에 잠시 나갈려고 우산을 들고 지상으로 올라가자 마자 우산을 피는데 그만.. 피는 순간 강한 바람 때문에 우산이 뒤집혀 버리고 만다. 나도 놀랐고.. 우산은 더 놀랐다.. 다행히 부러진곳이 없고 다시 원위치로 돌아왔다. 대낮인데도 밤같이 어둡다. 딸이 학교수업중에 핸폰을 사용하다가 한달간 압..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0
건망증 저녁에 식사약속이 있었는데.. 퇴근하다가 생각이 났다. 빨리 간다해도 이미 늦은 시간.. 나 없어도 진행될 수 있는 모임이니까.. 독일 월드컵축구 개막식. 열심으로 땀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하다. 아..독일가고 싶다. 그곳에 못가면 강남의 옥토버 훼스트라도 가서 독일 맥주랑 소세..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0
500그램 500그램만 더 빠지면 십여년전의 몸무게로 돌아가는데 도무지 요지부동이다. 욕심내지 말자. 이제까지 지속적으로 빠져왔으니 점차 빠지겠지. 이번 주내로 60키로대로 내려오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는데 어제 밤에도 이발한다고 운동안했더니 아직 정성이 부족한가보다. 비우니 보기좋다. 그런데 나는 ..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09
명연주자들 이미 한세대를 지나간 명연주자들의 연주를 흑백 영상으로 보았다. 하이펫츠, 마리아 칼라스, 휘셔 디스카우, 오이스라흐.. 레오니트 코간, 로스트로포비치, 젊은 시절의 주빈 메타..등등 몇 십년이 지나갔어도 음악이 느끼는 감동은 변함이 없다. 어찌 그리 열정적으로 연주를 하는지.. 그러나. 대개 ..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09
아들 무엇이 될까..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아들이 때론 걱정스럽다.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지 않으려는 마음가짐을 어떻게 고쳐야 하나. 이젠 인위적인것을 시도할 시기는 지났다. 본인 스스로 판단하고 어느 것이 제대로 세상사는지 알아야 할텐데.. 아빠의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잔소리로 들린다. 내가 할..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08
물질홍수시대 40장짜리 모짜르트 전집씨디를 샀다. 일반 씨디 겨우 2장 가격에.. 당연히 일반적인 자켓도 없고 조금 두터운 종이케이스. 곡목도 포장지에 빼곡히 적었다. 그러나.. 곁들여 온건 정가 11,000원짜리 책한권 '내가 좋아하는 클래식 음반' 책 내용을 보니 특별히 이 책을 위해 쓴것은 아니다 모두 명반씨디 ..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08
포세이돈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일갈한다. 누가 감히 내 이름을 허락도 없이 배 이름에 가져다 붙여..어디 맛좀 볼래? 호화 여객 유람선 포세이돈호는 그렇게 12월 31일 뉴욕을 향해 떠났다. 여객선안에서 새해를 맞는 사람들의 들뜬 마음. 파티를 즐기고 포카를 즐기며, 사랑을 즐긴다. 그러나 그것.. 내가 좋아하는 것들/영화속 내생각 2006.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