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116

거꾸로 걸으니 새로워 보이는 교동 다을새길

2015. 7. 18 내 페이스북을 자주 보는 이전 직장의 친구가 몇 달 전부터 나와 함께 걷기를 바라다가 한 달 전쯤에 날짜까지 정해주고 걷고 싶다 하기에 걷는 김에 합창단 사람들도 초대했지만 아무도 선듯 나서지 않아 친구만 둘이 참석한 교동 다을새길. 원래 이렇게 적은 인원으로 걸으면 ..

서해바다와 만난 바위들 산책 (나들길 7코스)

2015. 5. 9 5월 8일 어버이 주일이라 처갓댁 식구들이 모두 우리집에 모여 1박 2일 놀기로 했단다. 그런데 노는 거야 여자들이나 놀지 애들은 집에서 할 일이 게임밖에 없으니 내가 조카들을 데리고 토요일 나들길을 걷기로 했다. 이미 한 두 번 걸어 본 애들이라 나들길 간다하니 눈이 반짝인..

길걷고 산오르고 바다보고. (강화도 나들길 5코스)

2015. 2. 28 2월도 마지막 날. 일주일 내내 직장에서 14인치 모니터 그리고 스마트폰 4인치 모니터만 빠져 있으니 도무지 눈이 침침해 못 견디겠다. 넓은 자연이 치료약이려니 하고 토요일 아침 강화로 날랐다. 조금 일찍 도착해 강화버스터미널에 있는 분식집에서 4000원짜리 해물칼국수를 주..

겨울바다에 핀 꽃 (나들길 7코스 갯벌보러 가는 길)

2015. 1. 17 사막의 나라 사우디의 닫힌 공간안에서 2박 3일 종일 일만 하다 돌아 오니 무언가 나를 해방시키고 싶었다. 사우디도 지금 겨울이라 여름양복을 가지고 갔더니 추웠고 밤에도 반바지 입고 자는 것도 추울 정도였다. 7코스는 출발점과 도착점이 같아 차를 가지고 나왔다. 강화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