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가을길에서.. (나들길 3코스) 2013. 10. 26 강화도 나들길 3코스 금요일 저녁이면 내일의 걷기를 위해 배낭을 정리하고, 간식을 사서 챙겨 넣고, 알람 셋업해 놓고, 옷도 아침에 입을 옷을 찾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 거실에 놓아 두고 카메라 밧데리 상태 체크해 놓고, 내일 날씨도 검색해 본다. 내일은 나들길이 어떤 모습..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3.10.31
강화도 상식 강화도 상식 강화도는 섬 자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축소판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선사 시대의 고인돌 유적부터 단군왕검의 얼이 담긴 마니산, 고려 때의 대몽항쟁과 팔만대장경 조성, 서양 세력과 처음으로 전투를 벌였던 ‘병인양요’에 이르기까지 강화도의 역사는 곧 한민족의 역사나..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3.10.30
나의 애창곡 (13) 이별의 노래 이별의 노래 박목월 시 /김성태 곡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서늘 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한 낮이 기울며는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 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우리라 아아 너도 .. 내가 좋아하는 것들/노래 한곡의 추억 2013.10.29
나들길 3코스 역걷기 2013. 7. 6 토요일 수요일부터 날씨 예보를 보니 일요일까지 비소식으로 가득차버렸다. 그리고 이번 토요걷기는 나들길 3코스. 2년전 나들길 단체 걷기를 처음 하던 날 비가 무척 많이 왔었다. 그 때처럼 비가 온다 하니 그 추억을 다시 만들어 볼 수 있을까? 목요일 퇴근때부터 비가 억수같..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3.07.08
강화나들길 7코스, 내 가는 길에 주단을 깔고 2013. 6. 15 (토) 나들길 다닌지 어언 3년. 처음엔 8코스밖에 없다가 3년 새 15개코스로 늘었다. 8개 코스를 다 걷고 완주 증명서를 받았는데 이젠 이 증명서도 유효기간이 지났기에 다시 받아야 한다. 완주 증명서로 혜택 받는 것도 없는데 단지 내 마음의 뿌듯함이 좋다. 1박 2일 코스로 가야만..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3.06.15
뜨거운 석모도 바람길 2013년 5월 25일. 올해는 봄이라는 계절이 없어진 것 같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겨울 앙복을 입어도 괜찮았는데 오늘은 거의 불볕더위 수준이다. 한 낮의 기온이 거의 30도. 그 폭염속에 가장 걷기 힘든 나들길 11코스 석모도 바람길을 걷는단다. 그래도 그리 덥지 않을 줄 알았다. 한달 전에..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3.05.25
깅화나들길 석모도 바람길 2013년 4월 20일 토요일 강화로 가는 내 차 안에서 초기 녹음의 클래식 음악들이 흘러나오는데 노래나 바이올린 소리 만큼이나 잡음이 크게 들린다. 옛날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성악가의 멜랑꼬리한 음악들, 1903년에 사라사테가 자기가 작곡한 곡을 직접 녹음한 음악. 하긴 1906년 라이트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3.04.21
강화 교동도 머르메길 2013년 3월 23일 하늘 맑은 날 , 며칠 동안 미세먼지와 황사로 도심의 시야가 뿌연 나들을 보내야만 했다. 사무실에서 맑은 날이면 멀리서도 선명하게 보이던 백운대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북한산의 큰 산맥만 희미하게 보일 뿐이다. 토요일 어렵게 찾은 강화 나들길. 월요일부터 이번 나들..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3.03.24
강건너 봄이 오듯 (나들길 5코스) 2013. 2. 16 토요일 강화도 나들길 5코스 고비고갯길 한국의 신작 가곡 작곡가로서 이름이 나 있는 임긍수씨의 '강건너 봄이 오듯' 이 노래를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부를 때 에프엠의 반주 부분만 들어도 난 가슴이 설렌다. 지극히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가사와 조수미씨의 맑고 청아한..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3.02.16
봄이다 2013. 1. 26일 강화 나들길 4코스 해가 지는 마을길 지난 해 12월 초부터 한반도 전체에 밀려 든 혹한이 해가 넘어가도 수그러들지 않는다. 이렇게 오랜동안 추웠던 적이 어린 시절 초가집에서 살 때이후로 처음인것 같다. 그리고 주말마다 내리는 눈. 그 눈 때문에 토요일 걷기가 행복했고 매..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3.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