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2016. 1. 2 올해 처음 본 영화, 히말라야. 매스컴에서는 연일 외화 스타워즈보다 더 흥행이 좋다고 하기에 내용은 뻔히 알지만 어떤 면을 보여 주었기에 이렇게 사람들이 열광할까 하고 휴일 날 영화관을 찾았다. 요즘은 알아주는 영화는 거의 극장마다 몇 개의 상영관을 배당하기에 이전처.. 내가 좋아하는 것들/영화속 내생각 2016.01.04
나의 애창곡 (60) 부모 부모 (소월 시, 서영은 곡)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 정을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다 생겨 나와 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을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 보리라 한 해의 마지막 날. 내일이면 내가 60년전 태어난 해인 10간 12지로 계산해서 .. 내가 좋아하는 것들/노래 한곡의 추억 2015.12.31
나의 애창곡 (59) 겨울 나무 2015. 12. 30 겨울 나무 (이원수 작사, 정세문 작곡)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 눈 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 바람 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평생을 살아봐도 늘 한자리 넓은 세상 얘기도 바람께 듣고 꽃피는 봄 여름 생각하면서 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 내가 좋아하는 것들/노래 한곡의 추억 2015.12.30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 2015. 12. 27 끝은 어디일까? 이 영화는 우주처럼 끝이 없는 것일까? 처음 4편부터 시작하여 6편까지 가더니 다시 1편부터 시작하여 3편까지 만들어 연작을 완성하는 듯 했으나 어차피 6편에서 스토리가 끝난게 아니니 3편이 제작 상영된 뒤 10년만에 7편이 제작되었다. 그것도 내용은 당연히 6.. 내가 좋아하는 것들/영화속 내생각 2015.12.29
비오는 겨울 (18코스 왕골공예마을 가는 길) 2015. 12. 26 버스를 타고 김포를 지나며 길 양옆의 벌판이 눈에 가득 덮여 있다. 가슴이 설레인다. 오늘 눈길을 걸을거야 배낭 밑을 더듬거려 아이젠이 있는지 확인해 보다가 스패츠를 잊고 온 것이 걱정되었다. 크리스마스날 저녁에 눈발이 조금 날린 것 이외에는 도심지에는 전혀 눈이 쌓..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5.12.28
부천시립합창단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 에릭 휘태커 2015. 12. 23 올해 여름 한창 메르스가 극성일 때 부천시립합창단이 에릭 휘태커의 곡을 연주한다기에 기대를 무척 했었다. 그러나 결국 그 연주도 메르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취소되었다. 그 후에 혹시 다른 곳에서라도 연주해 주길 바랐는데 비록 늦게나마 년말을 앞두고 이 연주를 볼 수 ..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5.12.24
와인 친구들과의 포트럭 파티 2015. 12. 18 부천의 송내역 앞 부숑드카페에서 주관하는 와인모임 그레이프 카페에 나간지도 벌써 5년. 이 곳에서 와인을 아주 많이 배운다. 카페지기가 와인에 아주 깊은 상식이 있고 여러가지 이벤트를 만들어 와인애호가들을 즐겁게 해주는 분이 늘 자신의 소유인 레스토랑에서 와인 번..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15.12.23
나의 애창곡 (58) - 정든 그 노래 정든 그 노래 (전석환 작사 곡) 아름다운 노래 정든 그 노래가 우리 마을에 메아리쳐 오면 어둡던 내 마음 멀리 사라지고 나도 모르게 노래 불러봐요 산골짜기마다 들려오는 소리 언제 들어봐도 정답고 즐거운 노래 아름다운 노래 정든 그 노래가 우리 마을에 메아리쳐 오면 어둡던 내 마.. 내가 좋아하는 것들/노래 한곡의 추억 2015.12.23
낙엽 숲길 (나들길 17코스 고인돌 탐방길) 2015. 12. 19 아직도 버석 버석 낙엽밟는 소리가 환청으로 들린다. 종일 강화도 나들길에서 낙엽길을 걷고 왔다. 리더가 정해진 2개 코스에서 낙엽길만 걸을 수 있도록 나름대로 연구하여 비록 힘든 산길도 있었지만 구르몽이 내게 시몬아 시몬아 낙엽밟는 소리가 들리느냐 하며 내 귀에 속..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5.12.20
딸과 함께 한 감성여행 이 여행기가 아마 13년전 쯤 딸이 중학생 시절인 것 같다. 딸의 감성을 키워 주기 위해 둘만의 여행을 떠났다. 그 쓰다만 여행기를 오래된 내 컴에서 발견해 옮겨 본다. 너에게 의미이고 싶다. 시인 김춘수의 꽃이란 시가 그려진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 국내여행/국내여행기 2015.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