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161

부천 국제영화제 (BIFAN)자원봉사 후기

2022년 7월 초순부터 시작된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BIFAN)를 위한 자원봉사를 약 열흘 동안 근무하고 대개 내 블로그의 성격상 후기를 바로 써야 하는데 혹시나 조심스러워서 사람들의 관심이 조금 수그러들 즈음에 쓰기로 했다. ​ 부천에서 살기 시작한 지 30년. 처음에 모집공고를 확인했을 때 이전부터 부천국제영화제가 해마다 열리고 있다는 것은 알았었다. 혹시 내가 봉사자로 참여할 부분이 있을까 하고 모집 부문을 보니 외국에서 오는 영화 관계자들을 공항에서 안내하는 파트가 있어 88서울 하계 올림픽과 평창동계올림픽의 자원봉사 경험을 살려 이제는 시간이 많으니 이 행사에 봉사하고자 신청 양식에 맞추어 작성하여 이메일로 지원했다. ​ 그러나 내가 지방 여행 중 제출한 양식에 무언가 잘못되었다며 계속 수..

바람새 양양 번개 - 우리에게 과거같은 오늘이 있다

2017. 6. 3 도무지 이 집단은 무엇일까? 무엇이기에 이리도 이미 한물 지나간 과거의 노래들 부르며 행복해 하는 것일까? 인기있는 가수나 다른 사람의 노래를 듣고 박수를 쳐 주는 것이 아니고 이 들은 모두 떼창으로 그 오래 전의 노래들을 머리 깊은 곳에서 꺼내어 따라 하고 있다. 그렇다..

내책 제 2탄 "산티아고 까미노 파라다이스" 출판 기념회 단상

2016. 12. 3 4년전 책을 내야겠다고 생각했던 계기는 신장암 수술을 받고 회복되면서 어쩌면 내가 큰 병에 걸려 내가 생각했던 삶보다 더 일찍 하늘나라로 갈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내 버킷리스트에 있는 것들을 빨리 해결해야만 했다. 그 중 제일 첫번째 '내 책 발간하기' 부랴사랴 그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