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의 '우리의 노래 평화의 노래' 2015. 10. 27, 예술의 전당 부천시립합창단의 특별 연주회를 보기 위해 오랜만에 와 본 예술의 전당에 가을이 깊었는데도 음악분수는 열심히 춤을 추고 있다. 지난 해 부천시민회관에서 부천시립합창단이 연주하는 헨릭 고레츠키의 공연을 보면서 이 멋진 음악이 작은 도시에서 적은 관객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5.10.28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 - 삼성 한우리 합창단 12회 정기공연 2015. 9. 13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바리톤 솔리스트 노대산씨나 소프라노 김순영씨의 첫음이 나올 때는 전문성악가이니 당연히 그러려니 했다. 익히 듣는 그들의 볼륨감과 청아함. 그건 아마츄어 노래꾼들이 도달할 수 없는 한계다 그런데 오늘 순수 아마츄어 합창단인 삼성 한우리 합창단..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5.09.13
바하 B단조 미사 1996년 가디너가 지휘하는 몬테 베르디 합창단의 내한공연시의 공연후기입니다. 지난 금요일 세종 대강당의 4500석은 그야 말로 입추의 여지없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많은 공연을 가보았지만 이렇게 많은 관객이 모인 공연이 드물었어요. 그것도 다국적의 민족들이... 저는 40000원짜리 싸구..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5.08.25
음악이 있어야 할 곳들 1999년도에 써 놓은 글 오늘 신문에 보니 김포 공항 청사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더군요. 업무로 공항이라는 곳을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누구를 기다린다는 것은 참 무료하기 그지 없습니다. 특히 비행기가 연착이라도 하거나 혹은 외국에서 내가 갈아 타야 할 비행기시간이 많이 남았을 ..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5.08.25
윤이상 음악회 1996년 6월 1일 윤이상 음악회를 보고 쓴 후기 윤이상. 그렇게 고국으로 돌아오고 싶었지만 음악이 아닌 문제로 외국에서 불귀의 객이 되어 버린 그는 버림받은 고국보다는 적대관계에 있는 국가로부터 더 환영을 받아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을 아쉽게 했습니다. 근간에 들어 윤이상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5.08.25
모짜르트의 "후궁탈출" 1999년도 5월 30 일 오래된 내 기록을 보다가 가족과 함께 모짜르트의 오페라 후궁탈출을 본 후기가 있어 올려봅니다. 아이가 오페라를 보다가 인터미션 끝나고 조심스럽게 물어봅니다. 이거 모자르트 오페라라고 했는데 모자르트는 언제 나오느냐고... 용운님 덕분에 온 가족이 멋있는 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5.08.25
나는 대한민국 2015. 8. 15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보게되면 수없이 많은 안티한국에 대한 글을 읽고 내가 좋아하는 이들도 많은 사람들이 현정권과 대통령에 대한 불만을 심심치 않게 표현하고 있다. 모두 자기 표현이니 뭐라 말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겐 현재 국내의 정치상황이나 경제 환경, 국민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5.08.24
미제레레 영혼을 맑게 해주는 음악.... 그렇게 표현하고 싶은 음악. 나는 지금 사람들의 목으로 내는 소리중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있다. 아름다운 하모니와 그 신비로움의 극치라고 말할수 있는 음악이다. Allegri의 Miserere. 비브라토를 절제한 소프라노의 고음은 정말 경외스러울 정도이다. 이 ..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5.07.31
재독 피아니스 이수미씨 이야기 (나를 키운 절망) 2006년에 내가 써 둔 글을 읽으며 현재 이수미씨의 행보가 어떤지 검색해 보았습니다. 아래는 2006년 5월 당시 써 둔 글입니다. 재독 피아니스트 이수미씨 이야기 어제 저녁에 운동하면서 머리에 흐르는 땀과 내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범벅이 되어 버리게 만든 TV 화면.. 가족애 발견이라는 ..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5.07.03
2007년 서울시향 연주회 후기 급작스러운 호출 서울시향 연주 보러 예당에 오라고.. 서울시향이 정명훈을 상임지휘자로 세운 뒤 연주가 부쩍 많아졌다. 올해 베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를 포함한 평상적인 연주 외에 찾아가는 연주회 소 연주회 등.. 부지런히 뛰어 다니는 모습들이 보인다. 근간에 내가 본 연주회만 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5.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