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전철을 타면 가능한 책을 읽는 사람 옆에 서있고 싶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책을 읽을 정도로 지식에 굶주린 사람들하고 같이 있는 건 큰 행복이다. 헬스를 하면 유난히 말소리가 시끄러운 아줌마가 있다 말도 거칠고, 때로는 상소리도 서슴치 않는 목소리도 큰 아줌마.. 런닝 머신위에서 내가 하고자..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6
소금 며칠 전부터 집앞에 자꾸 소금이 뿌려져있다.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와삭와삭 발에 밣히는 것들.. 처음엔 흙이려니 했는데..자세히 보니 소금이네. 아내보고 소금 샀느냐고 했더니 그런 일 없다고.. 앞집에서 소금을 샀나 하고 그러려니 했는데.. 어느 날 또 뿌려 있고 어제 밤에도 퇴근 때 또 발..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6
여행하고 싶은 마음 주말이면.. 늘 어디론가 가고싶다. 그러나 가지 못하는 환경.. 그렇게 꼭...매주일 교회를 가야 크리스챤인지.. 때론 회의가 든다. 성경대로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꼭 꼭 지켜야 하는지.. 주일 교회를 가지 않으면 마치 하늘이 무너지기라도 하는 듯 생각조차 못하게 하는 아내에게 때로는 측은지..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5
화상 아침에 라면을 먹다가 그만 손끝에 조그만 화상을 입었다. 뜨거운 냄비인 줄 알면서 무의식결에 조금 옆으로 옮긴다는 것이 잠시 착각했다. 집게손 끝이 하얗게 변해 버렸다. 흔적이 남았다. 가끔 눈에 띄는 얼굴에 화상환자들.. 대개 어릴 적 부모의 실수로 그렇게 화상을 입고는 평생 어두움의 그늘 ..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5
노점상 부천역앞에 즐비한 노점상들.. 거의 매일 그 들은 원색적인 구호를 써 붙인다. 민주니 투쟁이니.. 과연 그들이 생업을 하기 위해 경찰과 단속을 피한 행동을 그렇게 민주니 투쟁이란 단어를 붙일 수 있는 것인가? 누구도 그렇게 생각안하겠지만.. 그 모두 무언가 냄새 나는 행동들이 늘 그 앞을 지날 때..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5
이웃 어젠 그런 생각을 했다. 어떻게 한 곳에 10년을 넘게 살고 있는데도 오가는 이웃이 없을까. 아파트라는 것 때문인가 혹은 우리들의 닫힌 마음때문인가.. 어차피 아파트라는 곳에서 일생을 마친다면 이렇게 이웃없이 사는 삶이 당연한건지.. 내가 혹은 내 아내가 문제인 것만은 틀림이 없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4
닭병 어제 응원 후 1시 넘어서 잤더니 자꾸 앉으면 졸립다. 손님 온것도 모르고 존것이 2번. 이젠 졸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자꾸 졸립네. 나같은 사람들 때문에 오늘은 업무도 한산핟. 비가온다. 비가 오면 강변에 가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4
보름달 보름달이 조금 시들해져가는 초여름 밤의 부천 종합운동장. 몇 만명 수용이 가능한 곳에 어제 나를 비롯한 수많은 빨간 티셔츠의 열정들이 모였다. 캔맥주 3개 (많다고 투덜 투덜대는 아내) 오징어 땅콩 2개 치킨 6조각 마른 안주 과자, 음료, 커피 및 기타 먹거리 를 챙겨들고 부지런히 택시타고 가는데..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4
월드컵 특수 월드컵 특수라 함은 월드컵 기간 중에 특별한 수익을 올리는 것을 말하는데 어떤 업종은 월드컵 기간동안 정말 특수하게 월드컵 기간동안 개점 휴업에 가까운 사람도 있다. 2002년 월드컵 기간중에 정말 장사가 안돼 힘들었는데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하지 않으니 조금 나을려나.. 그러나 벌써 오늘 토..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3
감격 아..드디어 몸무게가 60키로그램 대로 내려왔다. 70키로 이상을 유지한게 언제부터이던가. 집에 가서 그간 신체검사한 기록을 뒤져봐야겠구나. 거의 10년도 넘게 70키로 이상 유지되어 온 몸무게가 이제 60키로를 유지하도록 노력해야지. 헬스 3개월 꾸준한 노력만이 그런 결과를 낳는다. 기쁜 날.. 오 기.. 내가 좋아하는 것들/살며..감사하며.. 200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