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방황기 (2002년) (사라진 싸이 미니홈피에 있던 글을 이곳으로 옮깁니다.) 인사동 방황기 왜…인사동 방황기인가? 십년동안 인사동에서 적어도 하루 10시간 이상씩 지낸 적이 있건만 한번도 인사동에 대해 기행문을 써 본적이 없어 내 자신에 대한 핀잔으로 이번엔 방황기로 적는다. 업무 외의 공돈이 생겼.. 국내여행/국내여행기 2015.12.09
통영 그리고 외도 여행기 2015. 10.9 그 곳은 내게 파라다이스였다. 바다가 있고, 음악이 있고, 자연이 있는 곳이었다. 몇 년 전 통영에서 매년 봄이면 하는 국제음악제를 참관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내 여행기에 이렇게 써있다. 언제든 다시 와 맘껏 통영을 즐기고 싶다. 한번으로 끝내기엔 너무 맘에 드는 곳이다. 잘 .. 국내여행/국내여행기 2015.10.12
궁평리 마술피리 1988년도 여름에 써 놓은 글.. 올해는 휴가도 없느냐며 사정없이 불평 불만을 일삼는 애들의 원성을 듣기 싫었고 또한 하던 업무도 약 1.5개월정도 연기되어 시간이 조금 나기에 미루어 왔던 휴가를 3일만 내고 부서원들에게 미안한 뒤통수로 퇴근... 한참 비가 억수로 쏟아져 어디에도 갈 .. 국내여행/국내여행기 2015.08.25
남산한옥마을-=정월대보름 2008년 정월대보름. 어릴적에 정월대보름에 보는 달은 지금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컸다. 동네 초가집 지붕위에 뜬 달이 왜그 컸던지 나도모르게 머리가 숙여질 정도였었을거야. 우리는 동네 공터에 이집 저집 추녀에서 뽑아낸 볏집을 모아 놓고 불을 질렀었지. 그 어릴 때의 기억이 있을까.. 국내여행/국내여행기 2015.06.21
강화도 교동나들이 2014. 12. 6 오래 전 캐나다에 이민가서 아이들 다 키우고 하던 사업도 접고 노년을 여기 저기 여행 다니며 즐기는 친구 부부가 한국에 와 몇 달간 체류중이라 금요일 밤 우리 집에 와서 밤늦게까지 맛있는 와인과 저녁으로 담소를 즐기고 토요일 나들길이 아닌 새로 연결된 교통다리를 보고.. 국내여행/국내여행기 2014.12.07
서천 동백꽃 서천동백꽃 남들 일할 때 하루를 공짜로 놀수 있다면 이것만큼 기분좋은게 있을까? 회사 창립기념일. 지난 2년간 주말이 기념일이라 아쉬웠는데 올해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 휴일인 반면 창립기념일이 월요일이다. 생각같아선 금요일 저녁에 가까운 외국으로 출발해 월요일 돌아오는 3.. 국내여행/국내여행기 2014.05.11
남한산성 남한산성 지난 년말 북경의 만리장성을 다녀온 후 우리의 성곽을 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번 토요일은 가까운 곳의 성곽을 찾아가는 등산을 해 보고 싶어 남한산성을 찾았다. 차로 올라가면 꼬불꼬불 올라가느라 운전이 귀찮기는 하지만 쉬운 길.그러나 걷는 것은 몸은 힘들지만 마음이 .. 국내여행/국내여행기 2014.05.11
봉평 허브나라 봉평허브나라 금요일 저녁. 대학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갖는 모임이 있다. 그러나 지난 한달간 업무로 인해 너무 피곤했던 몸과 마음을 여행이라는 샤워기로 씻어내리고 싶어, 아내에게 부탁했다. 혹시 밤늦게 운전해서 강원도에 갈 수 있느냐고.. 내가 길안내만 하면 갈 수 있단다. 밤 9시.. 국내여행/국내여행기 2014.05.11
천리포 천리포 2009.6.5 금요일 6시 12분. 이 시간에는 격식있는 양복을 입고 전철 혹은 통근버스를 타러 나가야하는 시간이지만 오늘은 청바지에 티셔츠 그리고 가방하나 메고 집을 나선다. 왜 6시 12분인가? 이 시간에 KBS 아침뉴스 진행 중 그날의 날씨를 전해주는 시간이기에 우산을 챙겨야 할지 .. 국내여행/국내여행기 2014.05.11
통영국제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 몇 년전부터 찜해 놓았다. 이곳에 한 번 가봐야지. 근대정치가 왕따 놓아 버림받은 세계가 알아주는 윤이상의 고향, 통영. 비록 윤이상 음악제는 북한에서 처음 시작했지만 정치적인 봄이 지난 후 한국에서도 윤이상의 음악을 새롭게 조명하고 국가적인 음악가로 부상시.. 국내여행/국내여행기 2014.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