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마실길 첫 날 2012년 4월 26일 '베토벤은 키가 땅딸막하였으나 어깨가 딱 벌어지고 뼈대로 역도 선수처럼 굵었다.' 버스 안에서 읽기위해 여행배낭속에 찔러둔 로망 롤랑의 '베토벤의 사랑' 첫 귀절을 읽다가 까만 활자 넘어로 보이는 하얀 설밭이 눈을 끌어 책을 덮고 창가를 보니 하얀 배꽃이 부안으로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2.05.01
변산 마실길 둘쨋날 둘쨋날. 지난 밤에 방이 부족하다고 더블 베드룸을 받았는데 그냥 아무렇게나 하룻밤 자면 되겠지 했는데 혼자 자도 침대가 좁아 제대로 뒤척이기도 힘들 정도였다. 그러나 워낙 피곤해 다른 방법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일찍 잠에 들고 일찍 일어났다. 8시도 안 된 시각에 배낭 메고 출발...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2.05.01
변산 마실길 셋째날 변산 마실길 3일째.. 어제 밤처럼 일찍 자니 일찍 눈이 떠 진다. 어제 아침과는 다르게 오늘 아침이 다리가 뻐근하다. 발에 물집도 잡힌 것 같고... 가지고 온 과일도 다 먹었으니 가방이 조금 가뿐해져야 하는데 가방의 무게가 그대로 인것을 보니 기력이 어제와 조금 다름을 느낀다. 그러..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2.05.01
경인 아라뱃길(아라바람길) 걷기 2012년 4월 14일 지난 겨울 어느 날 외곽순환도로를 드라이브하다가 김포 톨게이트 바로 전에 문득 아래를 내려다 보니 바로 고속도로 아래 잘 다듬어진 한강변으로 자전거길과 걷기를 위한 아라뱃길이 보여 걷기 좋아하는 내가 군침을 꼴깍 삼켰다. 당산동 부근에서부터 한강물이 서해로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2.04.14
강원도 바우길 5구간 2011년 7월29일 여름 휴가 중 아내와 강원도 미시령 근처의 콘도에 3박 4일의 여정으로 잡아놓았다. 할 수 있으면 2개의 바우길 코스를 걷기 위해.. 그런데.. 휴가 첫날.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고 춘천에서는 봉사활동을 하던 대학생들이 10명 넘게 죽고, 서울 우면산에서는 산사태가 나서 많은 사람들..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1.08.05
단체 걷기 행사 - 늠내길 (갯골길) 2011년 7월 23일 토요일 이제까지 한 번도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그룹으로 걸어본 적이 없었는데...아니다 한 번 있었다... 인천대교걷기행사에 그 들과 함께 걸었으나 대화도 없었고.. 중간에 내가 아는 교회 사람들을 만나 헤어진 적이 있다. 걷기 동호회 카페에 가입하여 가끔 글도 올리고 남의 글..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1.07.24
시흥 늠내길 3코스 아마 백두대간 종주나 낙동정맥 종주도 이런 식으로 등산이 이루어 질 것이다. 매주 토요일이나 시간 있을 때마다 지난 번 끝낸 곳에서 다시 시작하는 산행. 이거 미드 보는 기분이네. 늠내길 전체 4코스중 1, 2 코스 모두 마치고 3코스를 찾았다. 조금 추울 것이라는 날씨 예보에 점퍼의 내피도 끼우고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1.06.20
[스크랩] 시흥 늠내길 1코스 지난 토요일 걸어본 길입니다. 가까운 시흥에 트레킹 코스 늠내길, 이름조차 이쁘다. 안내서에는 '뻗어나가는 땅'이란 의미란다. 코스마다 이름을 붙였다. 1코스는 숲길, 2코스는 갯골길, 3코스는 옛길 그리고 4코스는 바람길로 불리운다. 오늘 찾아간 길은 1코스 숲길이다. 집앞에서 버스 한번이면 30분..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1.06.20
[스크랩] 기행문, 시흥 늠내길 2코스 갯골길 금요일 주말의 날씨를 확인해 보았다. 걷기에 적당한 기온과 적당한 날씨. 마침 조선일보 목요일 여행특집란에 늠내길의 2코스 갯골길 기사가 실렸다. 이 번 주는 이 곳을 걸어보자. 지난 번 처럼 집앞에서 버스를 타니 시흥시청앞까지 50분. 비치되어 있는 약도를 보니 시청앞에서 조금 내려가면 된다..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1.06.20
시흥 늠내길 4코스 바람길 2011. 6. 11일 (토요일) 늠내길 1, 2, 3 코스를 모두 돌았는데 마지막 4코스는 무척 망설였다. 지도상이나 안내문으로 볼 때 많은 부분이 도심을 통과하고 있기에 도무지 걷는 기분이 다른 길과 같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늘 무언가 찜찜했다. 그래도 가 봐야지. 특히 가보아야겠다는 생각은 그 곳이 바로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