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려니 숲길 2016. 9. 29 이제까지 제주도를 내려오는 것은 초기에 아이들과 함께 오고 친구들하고 같이 내려온 것은 제외하면 주로 올레길을 걷기위해서였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세멘트길이 많은 올레길보다는 내륙의 각종 숲길이 더 좋다고 추천을 한다. 이번 여행에 나를 제주도에 부른 친구도 제..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제주도올레길 2016.10.01
제주도 올레길 4코스 (일부) 2016. 9. 27 이제 올레길 한 코스만 돌면 제주도를 환상으로 한 바퀴 완주하는 기록을 세운다. 그렇게 설레는 아침에 하늘도 설레었는지 비가 아침부터 세차게 쏟아지고 있다. 밤새 창문밖에서 들리는 빗소리에 잠을 설쳤고 선풍기 바람으로 젖은 빨래들을 말리기 위해 애 좀 썼다. 내겐 비..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제주도올레길 2016.09.30
제주도 올레길 1코스 2016. 9. 26 무언가 하지 못한 일들이 찜찜하면 언젠가는 그 일을 꼭 해야만 직성이 풀리듯이, 제주도 올레길이 그랬다. 우도나 추자도 같은 섬이나 내륙을 돌아가는 번외노선을 제외하면 전체 1코스부터 21코스까지가 제주도를 한바퀴 도는 올레길이 된다. 몇 번에 나누어서 그간 다녔는지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제주도올레길 2016.09.30
문경새재 옛길 2016. 9. 23 내가 트레킹을 자주 다니는 것을 본 경상남도 상주에 사는 지인이 오래 전부터 내게 가까운 문경에 걷기 좋은 길이 있으니 꼭 오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으나 좀처럼 갈 기회가 없었는데 어제 갑자기 같이 자주 걷던 지인 부부가 문경새재 갈려는데 같이 가지않겠느냐는 제안을 받..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6.09.26
강원도 대간령 - 가을, 계곡물에서 만나다. 2016. 9. 20 추석이 지났는데도 아직 낮에도 선풍기를 틀어야 할 정도로 더워 강화 나들길 화요도보팀이 주선한 강원도 대간령 트레킹에 나서면서 반팔옷을 입고 여벌옷도 반팔을 챙겼다가 대문을 나서며 마음을 바꾸어 반팔옷대신 긴팔 옷을 챙겼다. 거긴....강원도니까.. 설악산 줄기니까...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6.09.20
행복나무 플러스 공연 - 재능기부 2016. 9. 12 살면서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 - 재능 기부 내게 무슨 프로같은 재능이 있겠는가? 내게 재능이 있다. 노래하는 재능. 그리고 또 있던가? 그 외에는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남들이 내가 가진 성격이나 재능으로 인해 즐거워 할 수 있다면 그처럼 좋은 것은 없을 것 같다. 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6.09.13
9코스 교동도 화개산 둘레길 2016. 9. 10 이제 더위가 조금 누그러졌으니 걷기 좋은 계절이 다가와 시시때때로 걸을만한 곳이 없나 하고 인터넷을 뒤지고 있다. 강화도 나들길 토요 정기도보. 걷겠다고 신청한 사람들을 보니 오랜 세월 같이 걸었던 친구들이 오랜만에 얼굴을 비친다. 그래 나도 도장 꽝. 이른 아침이라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6.09.10
고산자 대동여지도 2016. 9. 9 세상은 미친 자에 의해 변할 수 있다. 영화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들었다. 남들이 다 미친 놈이 아니면 뭐하러 그런 일을 하겠느냐며 빈정대지만 그 미친 놈 하나에 세상이 편하게 할 수 있다. 김정호가 그런 인물이다. 천민으로 태어나서 전국을 직접 걸어다니며 발로 그린 대동.. 내가 좋아하는 것들/영화속 내생각 2016.09.09
바흐솔리스텐 서울 피오리 무지칼리 시리즈 IV 2016. 9. 8 예술의 전당 IBK 홀 바흐 솔리스텐 서울의 17세기 북독일 바로크의 거장들 Heinrich Schutz, Franz Tunder, Johann Rosenmuller 그 많은 음악의 장르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 고음악합창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물론 내가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 음악을 들으면 나는 그 어떤 지독한 환.. 내가 좋아하는 것들/음악과 삶 2016.09.09
나의 애창곡 (82) 부용산 부용산 (안성현 곡, 박기동 시) 부용산 오리 길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 밭 사이 사이로 회오리 바람 타고 간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너는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병든 장미는 시들어지고 부용산 봉우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그리움 강이 되어 내 가슴 맴돌아 흐르고 재를 넘.. 내가 좋아하는 것들/노래 한곡의 추억 201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