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까미노 연재를 시작하며. D-1일 2016. 5. 18 독일에 유학중인 딸을 파리에서 만나 2박 3일의 일정을 보내고 나 홀로 산티아고 순례길의 출발 지점인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경도시인 생장 피에드 데 포트 (생장)에서 가까운 공항인 비아렛츠로 가는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근처 IBIS Budget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혹시..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부엔 까미노 2016.06.06
지선 코스 하동읍 - 서당마을 구간 2016. 3. 22 아침에 민박집에서 된장국에 밥이나 먹고 가라기에 혹시 달랑 그거 두개만 나오는 줄 알고 걱정했는데 밥상을 차려놓은 것을 먹음직한 시골반찬들이 많아 내 구미를 동하게 만들었다. 어제 먹다 남은 고기로 맛있는 김치찌게도 만들고 풋풋한 봄나물 무침과 오래 묵혀둔 반찬들..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지리산둘레길 2016.03.24
15코스 고려성곽길 2016. 2. 20 나들길 15코스 고려성곽길 고려시대 조선시대 임금들이 피난을 주로 강화도로 했기에 임금님 계시는 성 주위에는 일반인의 통제와 외세의 침입을 막기 위해 비록 작은 공간일지라도 서울의 동대문, 남대문, 서대문 같은 울타리를 쳐 놓았다. 강화산성은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으..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6.02.22
겨울속 봄날 트레킹 - 석모도 상주해안길 2016. 1. 30 상주해안길을 다 걷고 석모도 선착장에서 배가 오기를 기다리며 길가에 각종 해산물 말린 것과 강화 특산물을 파는 할머니들앞에서 기웃거리다가 생선이라면 최고의 반찬으로 아는 내 눈에 작은 조기 말린 것들이 자꾸 눈에 들어 와 아내에게 사도 되느냐고 확인받고 만원에 한.. 카테고리 없음 2016.01.31
3코스 고려왕릉가는길 - 얼어붙은 저 하늘 얼어붙은 저 벌판 2016. 1. 23 며칠 전부터 북극의 찬 공기가 틈새를 비집고 한국으로 내려왔다 한다. 매일 매일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것이 보통이고 거리의 모든 사람들이 눈만 보일 정도로 꽁꽁 싸매고 종종걸음으로 목적지를 향해 바삐 걸어간다. 특히 회사가 있는 여의도는 더욱 바람이 강하게 불어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6.01.24
지리산 둘레길 10코스 (위태 - 하동호 간) 2015. 11. 28 지리산 둘레길 10코스 (위태 - 하동호 구간) 지난 밤에 예쁜 목조건물 펜션의 따뜻한 방에서 깊게 잠들어 새벽별을 보는 기회를 놓쳐 버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아침을 먹고 주인이 싸 준 따뜻한 찐 고구마를 배낭에 챙겨 길을 떠났다. 주인과 다시 헤어짐의 인사를 우리들의 '들..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지리산둘레길 2015.11.30
지리산 둘레길 5코스 (동강 - 수철 간) 2015. 10. 30 지리산 둘레길 5코스 (동강 - 수철 간) 동강마을에서 맛있는 점심으로 포만감을 느끼고 이번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5코스 수철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마을에 논에는 수확이 모두 끝나 있었다. 밭에는 물이 적당히 있었고 자라고있는 작은 파들은 나처럼 피곤한지 모두 푹 쓰러..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지리산둘레길 2015.11.02
가을 황금벌판길 2015. 9. 12 가을엔 이 곳을 와야 한다. 늘 시간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가능한 토요일 난 이 길을 꼭 가야만 한다. 중국영화 황후화의 그 화려한 국화꽃의 금빛 만큼이나 화려한 강화도 망월 벌판의 황금 벌판을 봐야만 한다. 나들길 16코스로 알려진 황금벌판길. 회사가 조금 바쁘긴 하..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강화도나들길 2015.09.17
나의 애창곡 (36) 바람과 나 (김민기) 바람과 나 (김민기 곡, 노래) 끝 끝없는 바람 저 험한 산 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너머 물결같이 춤추던 님 무명 무실 무감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볼래 지녀볼래 물결 건너 편에 황혼에 젖은 산끝보다도 아름다운 아 나의 님 바람 뭇느낌 없이 진행하.. 내가 좋아하는 것들/노래 한곡의 추억 2015.05.29
대관령 옛길 2015. 5. 25 문득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3일 연휴에 속초 물회가 먹고 싶었다. 문득 강릉의 초당순두부가 먹고 싶었고 문득 어느 블로그를 읽다가 강릉의 커피거리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올해 석가탄신일에 아내와 함께 갈거야 하고 숙박을 예약하니 종일 뒤져도 적당한 곳이 없거나 너무 .. 길을걸으면 내가보인다/여기저기 코스 201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