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영화를 보면,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흐르며 최종적으로 제작회사의 로고가 뜰 때까지 극장에 불이 꺼져 있고, 관객들은 일어나지 않는 전통이 있다. 그런에 이 영화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동안 배경음악대신 희미하게 갈매기소리만 들리니 사람들은 모두 일어서 나가고, 내가 제일 늦게 나왔다. 오래전 국내에 중동지역의 남자들이 많이 근무하는 공단에서 유독 잘생긴 남자들이 한국인 여자와 만나 결혼을 하고 이후 같이 남편의 나라에 갔는데 그만 그 곳에 또 다른 아내가 있는 것을 알고 크게 후회를 하는 일이 가끔 있다. 지금도 그런 일이 있을 것이다. 그건 중동의 이슬람국가들은 남자가 율법상 4명의 여자와 결혼할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에 그들은 고국에 이미 결혼한 여자가 있어도 한국에서 또 다..